회사 임원 생일축하 영상…직장인 고충 "기쁨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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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부서도 빨리 준비하라는데 애들 재롱잔치도 아니고 이건 아닌 듯"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직장인 A씨가 고민 글을 올렸다. A씨는 "다른 회사도 마찬가지인지 정말 궁금해서 글 쓴다"며 "지금 다니는 회사는 대표, 회장 생일이거나 명절이 다가오면 여자 직원들이 축하 영상 같은 것을 보낸다"고 밝혔다. 이어 "남자 직원들은 문자로 인사 드린다. 지금이 어떤 세상인데 여자 직원들이 영상을 찍어 축하를 하나. 저는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 작은 회사이다 보니 눈밖에 나기 싫어서 계속 해왔던 거 같다"고 하소연했다. 그는 "추석 연휴에 대표 생일이라 다른 부서에서는 이미 영상을 보냈다. 자랑을 하고 싶은 건지 너희도 빨리 보내라는 건지 대표가 영상을 전직원에게 공유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희 부서도 빨리 준비하라는데 애들 재롱잔치도 아니고 이건 아니다 싶다. 제가 사회생활을 얼마 못 해봐서 뭘 모르는 거냐. 다른 회사도 마찬가지냐. 싫으면 떠나는 게 맞는 거냐"고 의견을 구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 이재명이 “오해해 미안”··· 윤미향, 2심서 징역형 ▶ "문돼를 아시나요" 미디어 속 양아치 패션에 브랜드 울상? ▶ 초밥 1인분 시켜놓고 “아이가 셋. 회 좋아해요” ▶ “시어머니가 왜 가족이냐? 난 너와 결혼하는 거다”… 여친 말에 ‘파혼 고민’ ▶ “동창생과 10년간 외도한 아빠, 성관계 영상 엄마에게 들켜…복수하고파” ▶ “어린이집 교사 가슴 너무 커”…민원 넣고 아동학대로 신고한 女 ▶ “성관계는 안했어” 안방 침대서 속옷만 걸친 채 낯선 남자와 잠자던 공무원 아내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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