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불법 체류자지?"…국민 보호 명분으로 마구잡이 폭행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너 불법 체류자지?"…국민 보호 명분으로 마구잡이 폭행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41회 작성일 24-05-30 20:04

본문

뉴스 기사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외국인 검문·체포…기소의견 송치

[앵커]

불법체류자 색출한다며 외국인 노동자를 불법 검문하고 마구잡이로 폭행한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이들은 합법적으로 일하는 노동자들까지 폭력을 휘둘렀습니다.

윤두열 기자입니다.

[기자]


오토바이 기름을 넣으려는 외국인 남성이 주유소에 들릅니다.

차 한 대가 다가오더니 한 남성이 내렸고 이 외국인을 잡아끌기 시작합니다.

붙잡힌 외국인이 도망가려하자 또 다른 남성이 다가와 막습니다.

목을 걸어 넘어뜨리고, 누르고 때립니다.

외국인 노동자를 자의적으로 검문하고 체포해 온 이른바 자국민보호연대 동조자들입니다.

우리 국민을 지키기 위해 불법체류자를 찾아낸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김강민/대구경찰청 형사기동대 국제범죄수사계 : 단지 불법체류가 의심된다는 정황이나 의심만으로는 현행범 체포할 수 있는 요건이 되지 않습니다.]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두 달 동안 대구에서 14명 외국인이 공격당했습니다.

경찰은 자국민보호연대 대표 박진재 씨와 동조자 9명을 붙잡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이들에게 폭행당한 외국인 가운데는 합법적으로 일하는 노동자들도 있었습니다.

[김강민/대구경찰청 형사기동대 국제범죄수사계 : 제압하는 과정에서 외국인들의 인권이 상당히 침해됐다고 저희들은 보고 있습니다.]

외국인 노동자들은 한 동안 집 밖 출입을 못할 만큼 공포감을 느꼈습니다.

[외국인 노동자 : 나가지도 못하고 매일 배달 음식만 시키고 퇴근하는 사람들은 앞뒤 보고 사람 있는지 없는지…]

불법 체류자라 하더라도 공격당하고 맞을 이유는 없습니다.

[화면제공 대구경찰청]

윤두열 기자 yun.dooyoul@jtbc.co.kr [영상취재: 이인수 / 영상편집: 김정은]

[핫클릭]

"승리 DJ 날, 공갈 젖꼭지 문 사람이.." 충격 폭로

이준석, 尹 멍청 발언 지적받자 비판하며 한 말이

화상재판 참석한 면허정지 피고인 뒷배경이..황당

방송 출연까지 막힌 김호중…소속사 결국 폐업 절차

"저만 알기엔 아까워…대학 축제 음향사고, 사실은"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110
어제
1,126
최대
2,563
전체
459,080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