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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로로 돌아가신 줄"…아내가 휘두른 양주병에 숨진 1타 강사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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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7회 작성일 25-02-25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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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부동산 공법 ‘1타 강사’ 50대 최모 씨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온라인에선 제자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유튜브
고인이 몸담았던 공인중개사 수험 교육 기업 측은 지난 17일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부고를 전했다.

업체 측은 “교수님의 해맑은 미소와 강의에 임하는 열정을 기억하는 모든 이들이 안타까운 마음으로 교수님을 떠나 보냅니다. 부디 하늘에선 아프지 마시고, 편안하게 쉬시길 바랍니다. 교수님과 함께하는 동안 내내 감사했습니다. 안녕히 가세요. 교수님의 열정 기억하겠습니다”라며 애도했다.


제자를 포함한 누리꾼들은 지난 24일 “지병이라도 있으신 줄 알았는데 뉴스 보고 충격받았다”, “정말 어이가 없다. 과로로 돌아가신 줄 알았는데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이…”, “유튜브 강의로 신세 많이 진 분인데… 부디 가해자에게 합당한 처벌이 내려지길 바란다”는 등의 댓글을 남겼다.

고인이 운영하던 구독자 2만 명의 유튜브 채널 최근 영상에도 “2년 동안 교수님 인터넷 강의로 교육받으면서 이보다 수험생 입장에서 열정적으로 하시는 교수님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감사하고 존경했다”, “명강사로서 아직 중개사 고시 업계에서 펼치셔야 할 일이 많은데 급작스럽게 떠나시게 될 줄은 생각도 못했다”는 댓글이 이어졌다.

경찰에 따르면 최 씨는 아내 A씨가 휘두른 양주병에 의해 숨졌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상해치사 혐의로 50대 여성 A씨를 형사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전 3시께 평택시 한 아파트에서 최 씨와 다투다가 양주병으로 머리 부위 등을 내려쳐 최 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후 스스로 경찰에 신고했고, 최 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사건 당일 오후 2시께 결국 숨졌다.

A씨는 경찰에 “남편이 이혼을 요구해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없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경찰은 “실랑이가 큰 싸움으로 번진 것 같다”며 “두 사람 사이 경찰 신고 이력은 없다”고 했다.

경찰은 보강 수사를 통해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재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고인은 28년 전 사법고시를 준비하며 아르바이트로 학원 강의를 시작했다가 부동산 공법 강의와 인연이 되어 지금의 스타 강사 자리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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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 no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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