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순 XXX…경술국치일에 일장기 건 30대의 최후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유관순 XXX…경술국치일에 일장기 건 30대의 최후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08회 작성일 23-06-16 15:52

본문

뉴스 기사
법원 "국기 손상 죄질 가볍지 않아…정신질환 등 참작"

태극기와 일장기. 연합뉴스태극기와 일장기. 연합뉴스

경술국치일에 중학교 게양대에 걸린 태극기를 내려 불에 태우고 그 자리에 일장기를 건 3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7단독 이주영 판사는 국기모독과 건조물 침입 혐의로 기소된 A36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판사는 또 A씨에게 보호관찰과 함께 16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29일 오전 1시 24분쯤 인천시 계양구 한 중학교에 몰래 들어가 국기 게양대에 걸린 태극기를 내린 뒤 불에 태운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됐다.

그는 태극기를 태우기 전 붉은색 펜으로 욕설과 함께 독도는 일본 땅, 유관순 XXX라는 낙서를 썼고, 게양대에는 일장기를 대신 걸었다.

사건 당일은 113년 전 일제가 우리나라의 통치권을 일본에 양여함을 규정한 한일병합조약을 강제로 체결한 날이다. 국가적 치욕이라는 의미로 경술국치일1910년 8월 29일이라고 불린다.

이 판사는 "피고인은 중학교에 침입한 뒤 게양대에 걸린 국기를 손상해 죄질이 가볍지 않다"며 "과거에도 건조물침입이나 재물손괴 혐의로 처벌받은 전력도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 판사는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면서 반성하고 있고, 현재 앓는 정신질환이 어느 정도 범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 jebo@cbs.co.kr
  • 카카오톡 : @노컷뉴스
  • 사이트 :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주영민 기자 ymchu@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한입하기 좋아" 미팅 후 성희롱 일삼은 한양대 男학생들[이슈시개]
- "안내해줄게" 女 2명 유인…성폭행 시도하다 절벽서 밀었다
- 사흘간 방치돼 숨진 2살…엄마 없던 집엔 소주 30병
- 다른 가게 음료 마시고 취침까지…카공족에 울분 토한 사장님[이슈시개]
- 올해 첫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 발생 "어패류 꼭 익혀 먹어야"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721
어제
1,228
최대
2,563
전체
444,360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