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려줘, 제발"…지하차도 희생자의 마지막 메시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00회 작성일 23-07-18 22:27 목록 답변 본문 뉴스 기사 18일 오전 충북 청주시 서원구의 한 장례식장에선 취업 후 친구들과 함께 졸업 여행을 가려다 숨진 안모 씨24의 발인이 진행됐다. 안 씨는 친구와 함께 여수 여행을 하기 위해 오송역으로 가던 중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가 침수되면서 참변을 당했다.안 씨는 마지막 순간 메신저로 친구들에게 버스 안까지 물이 들어찬 사진을 보내며 ‘살려줘 제발’이란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밝혀져 유가족들의 슬픔을 더했다. 안 씨의 외삼촌은 “취업 기념으로 친구들과 여행을 간다는 모습이 마지막이 될 줄 몰랐다”며 애통해했다.이날 서원구의 다른 장례식장에선 희생자 박모 씨76의 발인을 30분 앞두고 장례식장이 유족들의 울음소리로 가득 찼다. 한 자녀는 “엄마가 가는 걸 못 보겠다”며 주저앉았다.운구가 시작되자 유족과 지인 20여 명은 고개를 숙인 채 영정사진을 따라갔다. 운구차에 박 씨의 관이 실리자 박 씨의 남편은 붉어진 눈시울로 부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바라봤다.이날 참사 희생자 14명 중 8명의 발인이 진행됐다. 유족들은 장례 절차가 마무리된 후 충북도와 청주시 등을 상대로 원인 규명 요청 등 합동 대응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충북도는 “합동분향소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청주=이채완 기자 chaewani@donga.com최원영 기자 o0@donga.com ▲ 한미 NCG 첫 발…美 핵전략잠수함도 부산항 기항 ▲ 공동경비구역 견학하던 주한미군 1명 월북 ▲ 尹대통령이 수해 보고에도 바로 귀국 안 한 이유는? ▲ “이럴 때 쓰려고 돈 아낀 것…걱정 마시라” ▲ “애타는 가족들 생각하면 지체 못해”…탐지봉 들고 합동수색 같이 참여하니 관련링크 http://news.nate.com/view/20230718n38112?mid=n1006 23회 연결 http://news.nate.com/view/20230718n38112?mid=n1006 18회 연결 이전글"흙더미 속에 어머니 계신데 또 비 온다니" 애타는 실종자 가족들 23.07.18 다음글[단독] "제자가 선생님 폭행…학생들 앞 수십 대 맞았다" 23.07.18 댓글 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