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사람이 쫓아와"…폭행 위협 받던 여성 구한 버스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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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 창원에선 길을 걷던 여성이 처음 보는 남성으로부터 폭행 위협을 당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이 여성은 시내버스 기사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 배승주 기자입니다. [기자] 한 여성이 신호 대기하는 택시를 두드리며 뭔가 얘기합니다. 곧 포기하고 다가오는 버스로 뛰어옵니다. 그리고 다급하게 문을 두드립니다. [{네?} 모르는 사람인데 계속 쫓아오면서…] 규정대로라면 버스 정류장이 아닌 곳에선 문을 열어주면 안 됩니다. 위험을 감지한 기사가 이 여성을 태웠습니다. 곧이어 한 남성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버스 앞까지 뒤쫓아 와 손을 흔듭니다. [저 아저씨요. 모르는 사람인데 계속 쫓아와요. 술 취한 것 같아요.] 버스 출발했고 남성은 더 이상 ?아올 수 없었습니다. 좌석에 앉은 이 여성, 안도합니다. [{정류장에 내려드릴까요?} 네, 한 정거장만…] 그제 오전 9시 반쯤, 경남 창원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한 남성이 산책하던 40대 여성을 횡단보도에서 위협했습니다. 다리가 불편한 이 여성, 도망치다가 택시 2대 문을 두드렸습니다. 하지만 승객이 타고 있어 모두 열어주지 않았습니다. [이승현/3006번 버스기사 : 달려오시는 자세가 조금 급박한 거 같긴 같았어요. 뭔가 있는 것 같아서 열어드렸죠.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잘한 행동이긴 했다…] 경찰은 이 남성을 쫓고 있습니다. 여성은 자신의 인터뷰를 사용하지 말아 달라고 할 정도로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진해여객 배승주 기자 bae.seungju@jtbc.co.kr [영상편집: 구영철] [핫클릭] ▶ "살려달라" 비명소리…대낮 서울 둘레길서 성폭행 ▶ 검찰 "배임액 200억"…이재명 "사익 취한 적 없다" ▶ 육아휴직 쓰려 하니 "양아치다"…결국 사직서 쓴 엄마 ▶ "모르는 사람이 쫓아와" 위협 받던 여성 구한 버스기사 ▶ 30대도 짐 싼다…은행권 희망퇴직 연령 확대 이유는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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