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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백병원 결국 폐원 결정…서울시는 "그 땅엔 병원만" 초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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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72회 작성일 23-06-20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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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백병원 이사회서 "폐원 의결"
노른자위 땅 개발 유력 전망에
서울시 도시계획시설 결정 추진


인제학원은 20일 서울 중구 서울백병원 건물에서 이사회를 열고 서울백병원 폐원을 의결했다. 이순형 학교법인 인제학원 이사장이 20일 오후 서울 중구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에서 열린 서울백병원 폐원 안에 관한 이사회를 마친 뒤 병원을 나서고 있다. 뉴시스
인제학원은 20일 서울 중구 서울백병원 건물에서 이사회를 열고 서울백병원 폐원을 의결했다. 이순형 학교법인 인제학원 이사장이 20일 오후 서울 중구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에서 열린 서울백병원 폐원 안에 관한 이사회를 마친 뒤 병원을 나서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82년 역사의 서울백병원을 운영 중인 인제학원이 결국 서울백병원의 폐원을 의결됐다. 폐원을 막으려는 서울시·중구청과 인제학원 간 갈등이 불가피하게 됐다. 서울시는 도시계획시설 결정을 통해 폐원 저지에 적극 나서기로 하면서 당분간 혼란스러운 상황이 지속될 전망이다.

20일 학교법인 인제학원에 따르면 서울 중구 서울백병원 건물에서 이사회를 열고 서울백병원 폐원을 의결했다. 서울시와 지역사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2004년부터 20년간 쌓인 적자가 1745억원에 달해 병원 운영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백병원은 원내 구성원과 관련해 형제병원으로 전보조치를 하는 등 고용 유지를 보장하기로 했다. 치료 중인 환자에게는 관련 서류 및 의무기록지에 대한 안내를 진행하고, 타 병원으로 전원을 지원한다. 서울 백병원 부지는 추후 논의를 거쳐 결정할 계획이다.

서울백병원은 중구 내 유일한 대학병원이자 감염병 전담병원이다. 만약 폐원한다면 의료공백이 불가피하다. 서울시는 서울백병원 건물과 부지를 종합병원으로만 이용할 수 있도록 결정, 상업적 이용 등 다른 용도로 활용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서울백병원이 위치한 서울 중구 저동은 인근에 명동과 을지로 등 번화가가 위치한 노른자위 지역이다. 서울백병원의 부동산 가치는 2000억~3000억원 이상으로, 개발 요지로 손꼽혀 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백병원처럼 시민의 생명을 책임지는 사회적 책무가 따르는 의료기관은 지역사회에 대한 소명을 가지고 그 역할을 지속해 나아가야 되며, 서울시도 함께 다각도로 고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앞으로 서울백병원 건물과 부지에 대한 도시계획시설 결정을 빠르게 추진할 것으로 관측된다. 도시계획시설 중 도심 감염병 및 응급의료를 전담하는 종합병원시설로 결정하는 것이다. 도시계획시설 결정까지 일반적으로 최소 6개월 정도가 걸리지만 사안의 심각성을 감안해 더 빠르게 진행할 수도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예를 들어 도로나 공원, 주차장, 종합의료시설 등의 용도로 도시계획시설 결정이 되면 해당 건물이나 부지는 해당 용도로만 이용해야 한다"며 "만약 서울백병원이 당장 폐원을 결정한 뒤 내일부터 다른 용도로 건물과 부지를 이용하고 있는 상황이더라도, 추후 종합의료시설로 결정이 되면 다시 종합병원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도시 내 의료기능을 유지시키고 공공의료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도심의 모든 종합병원을 도시계획시설로 결정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중구와 종로구 등 도심 일대에는 서울백병원 이외에도 서울대병원, 적십자병원, 강북삼성병원, 세란병원까지 4개의 종합병원이 있다.
#서울시 #서울백병원 #종합병원 #도시계획시설 #종합의료시설 #인제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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