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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지나자 연기 발생…화재 부른 전기장판 위 라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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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10회 작성일 24-01-22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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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화재가 잦은 겨울철에는 조심해야 할 것이 또 하나 있습니다. 집에서 많이 쓰는 전기장판 위에 라텍스 소재의 침구류를 쌓아두면 그것이 화재로 이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이 내용은 편광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아파트 주차장 한편에 침대 매트리스가 까맣게 탄 채 찢어져 있습니다.

바로 옆에는 그을린 전기장판이 있습니다.

어제21일 아침 6시쯤, 경기 부천시의 한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30명이 넘는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는데, 불은 거실용 전기장판 위에 놓여 있던 라텍스 소재 매트리스에서 시작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주민 : 매트에 전기장판을 켜놓은 상태였고요. 제가 이렇게 접어놓고 까먹고 그냥 나간 거예요.]

지난 8일 늦은 밤에도 의정부시의 한 아파트에서 라텍스 매트리스와 전기장판이 맞닿은 부분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출동했습니다.

열을 빨리 흡수하고 밖으로 내보내지 않는 라텍스의 특성 때문에 화재로 이어진 것입니다.

라텍스 베개를 전기장판 위에 올려놓고 화재 위험을 측정한 실험입니다.

베개는 30분이면 누렇게 변하고, 1시간이 지나자 연기가 나기 시작합니다.

온도는 설정 온도보다 3배 이상 높은 180도까지 치솟았습니다.

[남성우/경기도소방학교 화재감정분석팀장 : 일정 시간이 되면 라텍스가 녹아버리고 녹은 열들이 계속 축적이 돼서 불꽃 연소로도 진행될 수가 있는 거죠.]

전기장판 일부를 접거나 온수매트 등과 겹쳐 쓰는 것도 과열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전기장판 관련 화재는 최근 3년간 670여 건이 발생해 14명이 사망하고 80여 명이 다쳤습니다.

전기장판을 보관할 때는 열선이 접히지 않도록 둥글게 말아야 하고, 외출 시에는 전원을 꺼야 합니다.

화재가 나면 감전 위험이 있는 만큼 물을 사용하지 말고 소화기로 꺼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충고합니다.

영상취재 : 이상학, 영상편집 : 신세은, 화면제공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편광현 기자 ghp@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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