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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네 때문에…" 학교 폭력 호소하며 극단 선택한 초등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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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17회 작성일 23-06-23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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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이 어제22일 아침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일기장에는 학교 폭력으로 괴로웠다는 내용이 적혀있었습니다.

최하은 기자입니다.

[기자]

초등학교 5학년 김모군이 남긴 유서입니다.

두 학생의 이름과 휴대전화 번호가 적혀 있습니다.

이 학생들 때문에 답답해서 살기 싫다, 학폭은 너희가 한 것이다, 평생 속죄하면서 살라고 적었습니다.

[김군 어머니 : 어느 순간부터 밥 양이 줄더라고요. 돌이켜보니까 그게 내가 힘들다는 사인이었던 것 같아요.]

가족들에겐 미안하다며, 울지 말라고 적었습니다.

사랑한다고도 했습니다.

[김군 어머니 : 겁이 많았던 아이거든요. 이렇게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OO이의 마음을 알아줬으면 좋겠어요.]

어제 아침 8시 30분쯤 경기 고양시의 한 아파트에서 사람이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근처 초등학교에 다니는 김군이었습니다.

김군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과 학교 측은 유서에 적힌 학생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학교 관계자 : 교육청에서도 지금 나오시고, 학교 입장에서는 당장 인터뷰를 하거나 드릴 수 있는 말씀이 현재는 없어요.]

김군의 가족은 학교폭력 여부가 밝혀질 때까지 발인을 미루기로 했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최하은 기자 choi.haeun@jtbc.co.kr [영상취재: 이경 / 영상편집: 강한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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