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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고·특목고 그대로 둔 채 사교육과의 전쟁?…정책 엇박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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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78회 작성일 23-06-20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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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사교육비를 줄이기 위해 수능에서 킬러 문항을 빼겠다고 하면서 정작 중학생들 사교육비 부담이 큰 자사고와 외고, 국제고는 폐지하지 않기로 했죠. 저희가 알아보니, 자사고를 준비하는 중학생의 사교육비 부담이 고등학생 사교육비 부담보다 컸습니다.

임예은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목동의 학원가입니다.

자사고 입학을 준비하는 한 중학생은 학원을 8곳 다닌다고 했습니다.

[중학교 1학년/자사고 진학 준비생 : 학원 8개 내외로 다니고 있어요. 자사고로 들어가기가 훨씬 어려우니까 그래서 학원에 훨씬 많이 다니고 좀 더 열심히 하는 편인 것 같아요.]

또 다른 중학생은 한 반의 절반 가까이가 특목고를 준비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중학교 2학년/특목고 진학 준비생 : 10시를 넘어서도 학원 가는 친구가 있다고 들었어요. 과목당 40만~60만원 정도. 특목고 준비생은 반에서 40~50% 되는 것 같아요.]

정부가 사교육비 경감 대책을 내놓겠다고 하면서, 정작 자사고와 특목고를 그대로 두는 건 서로 충돌하는 정책이란 지적이 나옵니다.

자사고 진학을 희망하는 중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69만6000원입니다.

고등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인 46만원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이 때문에 자사고와 특목고는 입시 경쟁과 사교육 과열을 부추기는 대표적인 요인 중 하나로 꼽혔습니다.

[구본창/사교육걱정없는세상 연구소장 : 자사고, 외고, 국제고는 사실상 입학 전형과 또 진학했을 때 상위권 학생들하고 경쟁해야 하기 때문에 사교육 경감 방안이 아니라 오히려 사교육 유발 방안이라고 봐야 될 것 같고요.]

하지만 정부 여당은 공교육의 경쟁력을 위해 고교 체제의 다양성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송민지

임예은 기자 im.yeeun@jtbc.co.kr [영상취재: 김상현,정재우 / 영상편집: 정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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