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선 넘긴 민폐 차주…"그렇게 살지마" 옆차에 침 뱉고 욕설 쪽지 > 사회기사 | society

/사진=보배드림 갈무리

주차선을 침범한 민폐 차주가 바르게 주차한 차량에 오히려 침을 뱉고 욕설이 담긴 쪽지를 남겼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6일 한 자동차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K5 주차 참교육 후기란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 A씨에 따르면 주차장을 이용한 한 K5 차주는 옆 주차선을 침범해 차를 댔다. A씨가 올린 사진에는 흰색 K5 차량이 옆 칸에 다른 차량이 들어오기 어려울 만큼 선을 밟고 주차한 상태였다. 그러나 A씨는 자신의 제네시스 G80 차량을 옆 칸에 주차했다.

/사진=보배드림 갈무리

이후 K5 차주는 자신의 차와 거의 닿을 듯 붙어있는 A씨 차량에 운전석 문을 열 수 없게 되자 A씨 차에 침을 뱉고, 갖고 있던 영수증을 찢어 쪽지를 남겼다.

해당 쪽지에는 "인생 그렇게 살지 마. 엄마 없는 티 내지 말고. 속 좁은 놈아. 내 옆자리에 네가 있었던 것도 아닌데 못 나가게 막냐? 그러니 나이 먹고 제네시스 타지. 세차 좀 하고 다녀"라는 욕설이 담겨있었다. K5 차주는 상대 차에 두 번이나 침을 뱉어두고 갔다.

이어 "인생 그렇게 살지 말라. 엄마 없는 티 내지 말라"고 했다. A씨는 이러한 상황을 공개하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의견을 물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방귀 뀐 놈이 성내네. 웃긴 녀석이다" "사진만 봐도 열이 난다" "자격지심 심하네" 등 반응을 보였다.

홍효진 기자 hyos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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