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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장비도 없이…맨홀 작업하던 노동자 2명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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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7회 작성일 23-09-27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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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맨홀에 들어가 작업하던 노동자 2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제대로 된 안전 장비도 갖추지 못했습니다.

배승주 기자입니다.

[기자]

산소통 맨 소방대원이 비좁은 맨홀로 힘겹게 내려갑니다.

쓰러진 노동자를 찾아 끌어올립니다.

6m 깊이 맨홀에서 작업하던 20대와 30대 노동자입니다.

발견 당시 이미 숨져 있었습니다.

[{일단 올릴까?} 자 올립니다.]

어제 오전부터 이 일대 농로를 따라 설치된 맨홀을 점검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후 6시쯤 이곳 맨홀 뚜껑이 열려 있고 사람이 보이지 않자 이를 이상히 여긴 주민이 신고했습니다.

[최초 신고자 : 사람은 안 보이고 차는 시동이 걸려 있고 차에 불은 켜져 있고 전화기도 위에 있고…]

맨홀 같은 밀폐 공간에선 유해가스 농도를 측정하고 들어가야 합니다.

1명만 마스크를 쓰고 있었는데 이마저도 방독용이 아닌 산업용이었습니다.

먼저 들어간 20대 노동자가 이상 증세를 보이자 밖에 있던 1명이 구조하러 갔다 사고가 난 걸로 보입니다.

[김병훈/민노총 경남지역본부 노동안전보건국장 : 간단하게 유해가스 농도만 제대로 측정하더라도 괜찮아요. 보호구만 착용해도 괜찮습니다.]

숨진 둘은 창원시가 발주한 이 일대 침수 원인 조사 용역을 맡았습니다.

오수관 물 양과 흐름을 조사 중이었습니다.

하지만 현장에 공무원은 없었습니다.

[창원시 관계자 : 그쪽에 관로가 막혀있는 상태여서 조사를중지해 논 상태에서 도급사에서 단독적으로 움직여가지고…]

경찰은 업체 관계자와 창원시 담당자를 불러 안전 관리가 왜 소홀했는지 물을 예정입니다.

배승주 기자 bae.seungju@jtbc.co.kr [영상취재: 김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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