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이창수 지검장, 탄핵소추안 표결 전 확대부장회의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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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대행 대비해 수사·재판 업무 점검
[파이낸셜뉴스]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이 더불어민주당의 중앙지검 지휘부 탄핵 추진에 대비해 확대부장회의를 연다.
3일 파이낸셜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이 지검장은 내일4일 국회 본회의 표결 전 중앙지검 지휘부 공백을 대비하기 위한 확대부장회의를 진행한다.
확대부장회의란 부장 이상 간부들을 전원 소집한 회의를 말한다. 이 지검장은 이 회의에서 각 주요 부서의 수사나 재판 진행 상황 등을 점검하고, 직무대행 체제가 가동됐을 때 수사나 재판 업무의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한 지휘를 할 예정이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전날 오후 이 지검장과 조상원 4차장검사, 최재훈 반부패수사2부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국회 본회의에 보고했다. 야당은 내일 본회의에서 탄핵안 표결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국회법상 탄핵안은 본회의 보고 24시간 이후부터 72시간 이내에 무기명 투표로 표결 처리해야 하며, 재적의원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된다. 야당 측이 과반 이상 의석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될 가능성이 높다.
서울중앙지검은 이에 대비해 직무대행 체제 운영 방식과 업무분장 등에 대한 방안을 검토해왔다. 지휘부 공백으로 인한 업무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수사·공판유지 업무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중앙지검 내부에서는 탄핵소추안이 발의될 경우 헌법재판소에 직무정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는 방안 등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야당 주도의 검사 탄핵 추진에 대한 검찰 내부 반발은 나날이 확대하고 있는 모양새다. 지난 26일부터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 차장·부장·부부장검사들이 탄핵에 반대하는 입장문을 발표한데 이어 전날 서울중앙지검 평검사들도 "검찰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심각하게 훼손할 위험이 있다"는 내용의 글을 검찰 내부망이프로스에 게시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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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사진=연합뉴스 |
[파이낸셜뉴스]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이 더불어민주당의 중앙지검 지휘부 탄핵 추진에 대비해 확대부장회의를 연다.
3일 파이낸셜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이 지검장은 내일4일 국회 본회의 표결 전 중앙지검 지휘부 공백을 대비하기 위한 확대부장회의를 진행한다.
확대부장회의란 부장 이상 간부들을 전원 소집한 회의를 말한다. 이 지검장은 이 회의에서 각 주요 부서의 수사나 재판 진행 상황 등을 점검하고, 직무대행 체제가 가동됐을 때 수사나 재판 업무의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한 지휘를 할 예정이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전날 오후 이 지검장과 조상원 4차장검사, 최재훈 반부패수사2부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국회 본회의에 보고했다. 야당은 내일 본회의에서 탄핵안 표결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국회법상 탄핵안은 본회의 보고 24시간 이후부터 72시간 이내에 무기명 투표로 표결 처리해야 하며, 재적의원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된다. 야당 측이 과반 이상 의석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될 가능성이 높다.
서울중앙지검은 이에 대비해 직무대행 체제 운영 방식과 업무분장 등에 대한 방안을 검토해왔다. 지휘부 공백으로 인한 업무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수사·공판유지 업무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중앙지검 내부에서는 탄핵소추안이 발의될 경우 헌법재판소에 직무정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는 방안 등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야당 주도의 검사 탄핵 추진에 대한 검찰 내부 반발은 나날이 확대하고 있는 모양새다. 지난 26일부터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 차장·부장·부부장검사들이 탄핵에 반대하는 입장문을 발표한데 이어 전날 서울중앙지검 평검사들도 "검찰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심각하게 훼손할 위험이 있다"는 내용의 글을 검찰 내부망이프로스에 게시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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