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대통령 부부 맞아선 안 되는 주사" 발언…경찰, 최재영 목사 등 압...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단독]"대통령 부부 맞아선 안 되는 주사" 발언…경찰, 최재영 목사 등 압...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43회 작성일 24-12-03 12:47

본문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3일 오전부터 서울 영등포구의 서울의소리 사무실, 이명수 서울의소리 기자 자택, 최재영 목사 자택·임시사무실 등 4곳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관련 혐의로 압수수색 중이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3일 오전부터 서울 영등포구의 서울의소리 사무실, 이명수 서울의소리 기자 자택, 최재영 목사 자택·임시사무실 등 4곳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관련 혐의로 압수수색 중이다.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프로포폴을 투약했다’고 허위 주장을 한 혐의를 받는 최재영 목사에 대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아울러 김건희 여사가 공천 개입에 관여했다는 취지의 녹취록을 보도한 인터넷 언론사 ‘서울의소리’도 압수수색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3일 오전부터 서울 영등포구 소재 최 목사의 자택 및 서울의소리 사무실 등 4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경찰은 수사관 등을 투입해 컴퓨터 등 관련 증거를 확보하고 있다.


경찰이 신청한 압수수색 영장 내용을 확인해 보니 최 목사는 윤 대통령과 김 여사가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를 받는다. 최 목사는 지난 5월 10일 유튜브 한 방송에 출연해서 윤 대통령과 김 여사를 두고 “맞아서는 안 되는 주사를 맞고 있다”며 프로포폴 투약을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최 목사는 이어 지난 7월 다른 유튜브 방송에서도 “대통령 부부가 약물을 투여한다. 프로포폴. 결정적인 증거가 있다”고 했다. 같은달 서초경찰서 출석 당시에도 “대통령 부부가 프로포폴을 맞는다. 영상물도 증거도 있다”는 취지로 말해 윤 대통령 부부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경찰은 보고 있다.

또 경찰은 최 목사가 제기한 김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을 허위로 보고,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했다. 최 목사는 지난 7월 서울 용산에서 열린 한 집회에서 “이철규 의원이 ‘이미 여사한테 20억, 30억을 줘서, 이제 비례대표 공천도 다 끝나서 네 자리가 없다’ 이런 식으로 얘기했다”고 발언한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청문회에선 김 여사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 “마지막에 고위직 인사를 최종 조율할 때 두 사람이 조율하는 걸로 인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최 목사는 이날 압수수색 중인 자신의 사무실 앞에서 중앙일보에 “휴대전화나 노트북, USB이동식 저장장치 등을 모두 압수 당했다”며 “당위성 없는 압수수색에 분노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의소리를 대상으로 한 압수수색은 김대남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의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와 관련됐다. 지난 9월 서울의소리는 소속 기자 이명수씨와 김 전 선임행정관 사이에서 오간 녹취록을 토대로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을 보도했다.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은 김 전 선임행정관과 서울의소리 관계자 등을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방송에 따르면 이 기자가 “김건희 여사가 공천 개입 많이 하고 있긴 있네요?”라고 묻자, 김 전 선임행정관은 “하고 있지 그 루트가 이철규야”라고 답했다. 또 김 전 선임행정관은 이원모 당시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에 대해 “이원모하면 어떤 사람이야. 여사 문제잖아. 그거를 지금 저기 용인갑으로 가게끔 작업 치고 있는 거를 바로 이철규가 하고 있다고”라고 했다. 해당 녹취록과 관련된 압수수색 대상자는 김 전 선임행정관, 이씨 등 서울의소리 기자 3명, 성명불상의 방송운영자 등 5명이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혐의를 알려줄 수 없지만, 서울의소리가 김건희 여사 명품백 의혹을 보도한 것과는 관련 없다”고 설명했다.

이찬규·노유림 기자 lee.chankyu@joongang.co.kr

이 시각 많이 본 뉴스

"알몸 확인하려고…" 北납치 블랙요원 충격 고백
"내 재산 25% 이 여자 줘라"…조영남 유서 깜짝
그랜저 탄 부부 팔다리 잘랐다…살인공장 충격 실체
정우성 "결혼 안한게 아니라…" 문가비 임신중 한 말
결혼 앞둔 여배우 충격 사망…해변서 요가하다 뭔일
"병원 복도 시신 가득"…축구 관중 수십명 사망, 왜
돌싱 명세빈 "30대 이혼 후 돈 없어서 가방 팔아"
정준하 "소송 걸었다"…강남 아파트 경매 나온 이유
고독사 아빠 이중생활…엄마 이혼시킨 두 딸 고백
지라시에 6천억 날렸다…유튜브에 멍든 이 기업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찬규.노유림 lee.chankyu@joongang.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750
어제
1,938
최대
3,806
전체
787,985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