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창원 재난종합상황실에도 명태균 등장…창원시정 개입 어디까지 했...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단독] 창원 재난종합상황실에도 명태균 등장…창원시정 개입 어디까지 했...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47회 작성일 24-12-02 18:01

본문

기사 이미지
기사 이미지
[서울신문]정치브로커 명태균54씨가 경남 창원시 시정 전반에 개입하려 한 정황이 속속 확인되고 있다.

명씨는 김영선 국회의원실 ‘총괄본부장’이라는 직함을 앞세워 시청 곳곳을 제집처럼 드나들었다. 창원국가산단 지정 개입 등 명씨의 업무방해 혐의 등을 둘러싼 검찰 수사는 본격화할 전망이다.

2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명씨와 김 전 의원은 2022년 9월 6일 오전 5시 50분쯤 창원시 재난종합상황실을 찾았다.


이날은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창원지역에 상륙한 날이다.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말미암은 재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재난종합상황실에서 김 전 의원은 홍남표 창원시장 등과 함께 산림·하천 등 분야별 재난상황 실무반의 재난 피해 상황점검을 했다. 명씨는 재난종합상황실에 함께 들어가 이를 지켜봤다. 재난종합상황실은 지문을 인식해야만 들어갈 수 있는 등 평소에는 출입을 통제한다.

명씨의 이러한 ‘활동’은 창원시 공식 보도자료로도 배포됐다.

시는 명씨를 인지하지 못했지만, 당일 아침 배포한 공식 사진에는 명씨가 포함해 있었다. 시는 ‘홍남표 창원시장과 김영선 국회의원이 재난 피해 상황점검을 실시했다’, ‘주민대피소 54개소에 사전대피 명령을 발령하고 대피를 완료했다’, ‘복귀하는 주민 주택 등 재산에 대한 피해가 없는지 점검할 예정이다’ 등 내용도 보도자료에 담았다.

창원시 관계자는 “명씨는 그 당시 국회의원실 총괄본부장이라는 명함을 들고 다녔다. 시 공무원 처지에서는 당연히 정직 보좌직원으로밖에 인식할 수 없었다”며 “특히 명씨는 당시 김 전 의원과 함께 시청을 찾은 걸로 보이는데, 시 공무원이 명씨 출입 등을 제지하거나 할 수도 없는 노릇”이라고 밝혔다.

명씨는 창원국가산단 지정, 창원배후도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마산역 개발사업 등 창원시정 곳곳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창원에 있는 김 전 의원 사무실에서 김 전 의원과 민원인 간담회를 지켜보고 김 전 의원 부재 때는 시 공무원과 ‘창원 배후도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간담회’를 열기도 했다.

김 전 의원은 총괄본부장 직함·부여 여부 등을 전면 부인했지만 명씨와 한 몸처럼 움직인 정황은 계속 확인되고 있다. 명씨가 김 전 의원을 등에 업고 활개 칠 수 있었던 이유가 ‘세비 반띵반반 나눔’ 의혹과 마찬가지로 공천 대가성은 아닌지 규명이 필요한 지점이다.

명씨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3일 명씨와 김 전 의원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할 전망이다. 검찰은 두 사람 신병이 확보되면 나머지 의혹 수사에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창원 이창언 기자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 “콘돔보다 강력”…기적 같은 ‘에이즈 예방 주사’ 나왔다
☞ 명세빈, 30대에 이혼하더니 생활고…동해서 ‘일탈’ 즐겼다
☞ ‘팬 폭행 방관’ 논란 제시, 사과문 삭제 후 영어로 올린 글
☞ “호텔방서 누가 쓴 콘돔 나왔어요” 남성의 항의 알고 보니
☞ 박명수, ‘억대 매출’ 치킨집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사연
☞ ‘나혼산’ 탓 아냐…이장우, ‘♥6년 여친’과 결혼 못하는 이유
☞ 고기 5인분 먹어도 날씬한 50대…가수 션의 몸짱 비결
☞ “굶어서 차량털어” 소년범의 참회…백종원 “기회 주고파”
☞ “은퇴까지 생각”…천정명이 밝힌 뜻밖의 ‘공백기 속사정’
☞ “56㎏→38㎏ 살 빠져…심정지 올 뻔” 윤현숙, 당뇨 고백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083
어제
1,938
최대
3,806
전체
788,318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