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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최성봉 자택서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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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88회 작성일 23-06-2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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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봉. /경희사이버대 제공

아시아투데이 설소영 기자 = 가수 최성봉33씨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41분께 최씨가 서울 강남구 역삼동 자택에서 숨져 있는 것을 경찰과 소방당국이 발견했다.

최씨는 전날 자신의 유튜브커뮤니티에 "나의 어리석은 잘못으로 피해를 받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 거듭 잘못했다"라며 "이제는 내 목숨으로 죗값을 치르려 한다"라고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올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최씨 집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 최씨의 시신을 확인했다.

경찰은 현장 상황과 유서 형식의 글을 남긴 점을 토대로 최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현재 유족과 지인 등을 대상으로 자세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최씨는 2011년 tvN 오디션 프로그램 코리아 갓 탤런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가수로 데뷔했다. 2021년 각종 암으로 항암 치료 중이라고 팬들에게 모금을 받았으나 거짓으로 암투병 중이라는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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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소영 ssy@as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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