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에서 흉기 씻던 40대 남성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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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 5개 가방에 넣고 다니다 체포…불구속 송치 예정
서울 중랑경찰서/뉴스1 서울 중랑경찰서는 흉기은닉 휴대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검거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6시 45분쯤 서울 중랑구에 있는 한 마트 화장실에서 가방에 소지하고 있던 흉기들을 꺼내 씻고, 이후 흉기를 숨긴채 소지하고 다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해당 마트 3층 남자화장실에서 흉기를 꺼내 씻었고, 경찰은 이를 목격한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마트 인근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당시 A씨는 27cm 크기의 군용 칼 2자루를 비롯해 과도 등 흉기 5개를 가방에 소지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는 “인근 헬스장이 운영을 하지 않는 날이라 마트에서 흉기를 씻었다”면서 “주변에 나를 해하려는 사람이 있어 들고 다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다음날 오전 서울 광진구 국립정신건강센터에 응급 입원했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A씨를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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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닷컴 바로가기] [ 조선일보 구독신청하기] 양승수 기자 win@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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