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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이 택시 값"…추석 연휴 끝나면 지하철 요금인상 도미노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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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75회 작성일 23-10-03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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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비싼 서울에 못사는 것도 서러운데 교통비만 월급의 10% 넘게 나가게 생겼습니다.”

신분당선을 이용해 경기 광교역에서 서울 강남역으로 출근하는 이인성31 씨는 10월 대중교통 요금이 걱정이다. 신분당선 이용 요금이 오를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 씨는 “3650 원이었던 편도요금이 4100 원까지 오른다고 하는데, 이제는 정말 택시값”이라며 “교통비로 한 달에 20만 원 이상 사용될 것 같아 벌써부터 금전적 부담이 심하다”고 한숨을 쉬었다.

신분당선은 오는 10월 7일부터 1250원이었던 기본 운임을 1400원으로 높이고 구간 내 별도 운임을 조정해 요금을 인상한다. 이에 따라 신분당선 이용 시 최소 2100 원, 종점인 광교에서 신사역까지 이용시 편도 4100 원을 지불해야 한다.

출퇴근, 등하교 등으로 신분당선을 애용하는 시민들은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대학생 조모23 씨는 “신분당선을 타고 과외 아르바이트를 다니는데, 1시간 시급을 교통비에 다 쓰게 생겼다”고 걱정했다. 신분당선을 타고 지하철 2호선으로 환승해 등교하는 대학원생 권모30 씨는 “학교가 신분당선으론 40분, 버스로는 1시간 30분이 걸리는데, 다음 달부터는 버스를 타고 다녀야할 것 같다”며 “교통비 상승이 금전 부담을 넘어 시민들에게 불편까지 초래한다면 더 이상 대중교통이라고 말할 수 있느냐”고 지적했다.

서울 지하철과 인천 지하철·버스도 같은 날 요금을 인상한다. 지하철은 모두 기본요금이 1250원에서 150원 오른 1400원, 인천 시내버스 요금은 250원 인상된 1500원카드기준으로 오른다. 시민들의 대중교통비 부담이 높아질 가운데 서울시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대중교통 무제한 정기 이용권인 ‘기후동행카드’ 사업의 수도권 확대를 위해 26일 경기도, 인천시와 함께 기후동행카드 수도권 협의체 1차 회의를 열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앞으로 서울시가 적용하는 지하철 정책이 인천·경기 등 타 지역과 신분당선 등에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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