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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피한 엘베 문 열리자 수초만에 질식사…반얀트리 사망자들 동선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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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0회 작성일 25-02-2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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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불 난 상황 재구성 중”
대피한 엘베 문 열리자 수초만에 질식사…반얀트리 사망자들 동선 보니
16일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 오랑대공원 인근의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공사 화재현장에서 합동감식이 진행 중이다. 지난 14일 오전에 발생한 화재로 작업자 6명이 숨지고, 27명이 연기 흡입 등 경상을 입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부산 반얀트리 리조트 화재 사망자 6명은 화재가 심각한 상황인 줄 모르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대피했다가 생사를 달리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1층에서 승강기 문이 열리자 유독가스를 흡입, 수 초 안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부산경찰청은 24일 오전 브리핑에서 화재 당일 35개 업체의 780여명이 참여하는 공사가 진행되던 중에 불이 난 상황을 재구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이 현재까지 확인한 바에 따르면 작업자 대부분은 화재가 발생했다는 말을 듣고 천천히 걸어서 밖으로 나왔다.

22일 오전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리조트 화재현장에서 영정사진을 든 유가족들이 화재 현장을 보며 오열하고 있다. 이날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유가족 요구안 발표 기자회견이 열렸다. [연합]


그런데 사망자들은 지하 층에 머물렀다가 지상으로 올라올 때 승강기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동선을 보면 6명 중 4명은 지하 2층에서, 1∼2분 뒤에 지하 3층에서 다른 2명이 엘리베이터를 탔다.

이들은 모두 지상 1층에 내렸는데 엘리베이터에서 복도 방향으로 4∼5m 떨어진 지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부검 결과 이들의 사인은 일산화탄소 중독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엘리베이터로 이동할 당시에는 불이 난 1층에 연기가 가득한 상태였다”며 “지하에는 연기가 감지가 안 돼 엘리베이터가 정상적으로 작동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망자들이 도착했던 1층은 이미 엘리베이터 전선이 모두 탈 정도여서 자세한 영상이 없고, 지하 2~3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탄 것만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사망자 6명이 몇층에서 어떤 작업을 하고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추가로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교롭게 당시 현장에선 소방자체점검이 이뤄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법상 준공 허가가 나면 60일 이내 자체점검을 해 결과를 보고해야 하기 때문에 11일부터 18일까지 소방자체점검이 실시되고 있었고 당시 점검 4일차였다”면서 “스프링클러 작동과 화재감지기 작동 여부 등은 자체점검과 맞물려 제대로 작동이 됐는지 등을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준공 승인이 이뤄진 이후에도 800여 명이 참여하는 공사가 계속된 점에 주목하고 있다. 경찰은 “준공 후에도 이토록 많은 인력이 투입된 이유와 사망 사고와의 인과 관계를 조사 중”이라며, “이번 화재가 작업 환경과 관련된 문제에서 비롯된 것인지 철저히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화재 당시 건물 내부에서는 인테리어 공사를 포함한 다양한 작업이 진행 중이었으며, 용접 작업이 있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번 화재에 대한 감식 결과는 이번 주중에 중에 나올 예정이다. 경찰은 이르면 다음 주 중 중간 수사 결과를 브리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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