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남 주사놨던 병원, 프로포폴 처방 3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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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강남 한 의원에서만 1593명 투약
프로포폴·미다졸람 등 지난해 수준 넘어 ![]()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향정신성의약품을 투약한 채 롤스로이스 차량을 몰다 행인을 치어 중상을 입힌 20대 남성 신모씨가 지난달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강남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2023.08.18. ks@newsis.com 4일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신 씨가 마약류 의약품을 투약한 강남구 신사동의 A의원은 지난해 디아제팜406명, 케타민399명, 미다졸람398명, 프로포폴378명 등 8종의 마약류 의약품을 환자 총 1593명에게 투약했다. 또 지난해 프로포폴 처방량은 2369개였다. 이 병원의 마약류 의약품 투약 환자 수와 투약량은 모두 전년185명, 735개 대비 각각 2배, 3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특히 처방량이 빠르게 늘면서 올해1~5월 프로포폴 처방량2323개은 이미 지난해 수준에 근접했다. 신씨가 사고 당일 운전하기 전 병원에서 투약한 향정신성의약품인 미다졸람, 디아제팜 처방량도 각각 2628개, 1761개로 모두 이미 지난해 수준1838개, 1411개을 훌쩍 뛰어넘었다. 의원실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국 마약류 취급자가 2018년 5월부터 시행된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보고해 수집된 정보를 분석했다. 신씨는 A의원 외에도 강남의 성형외과 등 여러 병원에서 약을 처방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서 의원실 관계자는 "추가로 확인해 볼 수는 있겠지만 현재로선 해당 의료기관의 마약류 의약품 처방 현황만 갖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신씨는 지난달 2일 서울 압구정역 인근 도로에서 약에 취해 롤스로이스 차량을 몰다가 인도로 돌진해 20대 여성을 들이 받았고 피해 여성은 중태에 빠졌다. 경찰 조사 결과 신씨는 사고 당일 병원에서 미다졸람과 디아제팜을 투약한 뒤 운전했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에서 케타민 등 7종의 향정신성의약품 성분이 검출됐다. 한편,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식약처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2020~2022년간 마약류 의약품 오남용 처방으로 적발된 병원 수는 259곳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positive100@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장가현 "이혼 절차 중 남편과 한 침대…너무 곤혹" ◇ 서정희 "서세원, 사망전 나랑 잤던 침대 달라고 해" ◇ 미인대회 준우승자 "젊은 女, 나이든 男 만나야" 논란 ◇ 아내 17억 빚 도주·큰딸 사망…서수남, 굴곡진 인생사 ◇ 정일우 "뇌동맥류 판정…언제 죽을지 모른다" ◇ 장윤정 출연료, 얼마나 많길래…도경완은? ◇ "사직서도 제출"…김대호, 선배 아나운서 갑질 폭로 ◇ 한혜진, 프러포즈 장소 정했다…어디길래 ◇ 서수남 "아내 사고·딸 사망…시련 후 동반자 만나" ◇ "한번 다녀온 분"…김준호, 김지민 동생 발언에 당황 저작권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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