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반 제보] "추행범 잡았더니 전기 충격기에 수갑찼다"…경찰의 엉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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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잠시 후 출동한 경찰이 제압한 사람은 다름 아닌 폭행을 말린 남성. 영상에 따르면 경찰 다섯 명이 이 남성을 넘어뜨리고 목을 조르는데요. “가만히 있지 않냐”고 외치는데도 계속해서 전기 충격을 가합니다. 이후 양팔을 뒤로 꺾어 수갑을 채우고 연행했다고 합니다. 제보자는 결국 이 남성의 몸을 눌러 제압했는데요. 출동한 경찰은 성추행을 저지른 남성이 아닌 제보자를 진압했습니다. 제보자는 “6~7차례 전기 충격을 당해 몇 초 동안 기절하기도 했고 인대가 파열되고 온몸에 화상을 입었다”며 “파출소로 연행되는 중에도 경찰차 뒷자리에 엎드려있는데 목 위에 경찰이 올라탔다”고 주장했습니다. 업소 관계자는 “다른 사람이 폭행 범인이라고 했는데도 경찰은 제보자를 범인 취급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는데요. 경찰은 JTBC 사건반장에 “정당한 공권력을 집행한 것”이라며 “제보자가 물리력을 행사했기에 제압하기 위해 테이저건을 쐈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희윤 기자 chung.heeyun@jtbc.co.kr [핫클릭] ▶ 1년 성추행 한 시의원 누구…엉덩이 때리고 뽀뽀까지? ▶ 한강 사망 고 손정민 친구, 검찰 결론은 "OOO" ▶ "바다에 들어가"…가스라이팅 해 익사시켰다 ▶ 촉법이들이 또…주차장서 소화기 분사 난동 ▶ "교통비 돌려준다고?"…5월부터 이것 쓰면 된다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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