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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반 제보] "추행범 잡았더니 전기 충격기에 수갑찼다"…경찰의 엉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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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04회 작성일 24-01-18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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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서울 강남구의 한 술집에서 상의를 벗은 한 남성이 주변 남성에게 달려드는 모습.〈영상= JTBC 사건반장〉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의 한 술집에서 상의를 벗은 한 남성이 주변 남성에게 달려드는 모습.〈영상= JTBC 사건반장〉
상의를 벗은 한 남성이 옆에 있는 사람에게 달려듭니다. 주변 경호원들이 말려보지만, 이 남성은 계속해서 주먹을 휘두르는데요. 결국 옆에 있던 남성이 직접 제압합니다.

그런데 잠시 후 출동한 경찰이 제압한 사람은 다름 아닌 폭행을 말린 남성. 영상에 따르면 경찰 다섯 명이 이 남성을 넘어뜨리고 목을 조르는데요. “가만히 있지 않냐”고 외치는데도 계속해서 전기 충격을 가합니다. 이후 양팔을 뒤로 꺾어 수갑을 채우고 연행했다고 합니다.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의 한 술집에서 성추행범을 잡은 한 남성이 경찰에게 진압당하는 모습. 〈영상= JTBC 사건반장〉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의 한 술집에서 성추행범을 잡은 한 남성이 경찰에게 진압당하는 모습. 〈영상= JTBC 사건반장〉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의 한 술집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제압당한 사람이자 제보자는 “지인의 생일파티를 즐기고 있었는데, 파티에 참석한 사람 중 한 명이 생일 당사자를 수차례 성추행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이에 제보자가 나가라고 요구하자 술병으로 제보자를 위협하고 지속해서 주먹을 휘둘렀다는 겁니다.

제보자는 결국 이 남성의 몸을 눌러 제압했는데요. 출동한 경찰은 성추행을 저지른 남성이 아닌 제보자를 진압했습니다. 제보자는 “6~7차례 전기 충격을 당해 몇 초 동안 기절하기도 했고 인대가 파열되고 온몸에 화상을 입었다”며 “파출소로 연행되는 중에도 경찰차 뒷자리에 엎드려있는데 목 위에 경찰이 올라탔다”고 주장했습니다.

업소 관계자는 “다른 사람이 폭행 범인이라고 했는데도 경찰은 제보자를 범인 취급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는데요. 경찰은 JTBC 사건반장에 “정당한 공권력을 집행한 것”이라며 “제보자가 물리력을 행사했기에 제압하기 위해 테이저건을 쐈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희윤 기자 chung.heeyu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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