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로 떨어진 60대 취객 구하고 홀연히 떠난 시민 영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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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술에 취해 철로에 떨어진 60대 남성이 시민들의 도움을 받아 구조됐다.
서울 도봉소방서는 지난 3일 오후 8시 25분쯤 수도권 지하철 1호선 도봉산역에서 술 취한 남성이 철로에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했다. 소방에 따르면 A씨는 술에 취해 비틀거리던 중 철로로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열차가 진입하는 선로가 아닌 대피 열차용 선로로 추락했다. A씨가 떨어진 것을 본 남성 승객 2명이 뛰어들어 그를 일으켜 승강장으로 올렸고, 주변에 다른 남성 1명과 여성 2명이 도왔다. A씨는 현장에서 약 30분 동안 응급처치를 받은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머리와 전신에 타박상을 입은 것 외에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에 나섰던 승객 5명은 A씨의 안전을 확인한 후 곧바로 현장을 떠났다. 경찰 관계자는 “도움을 준 승객들이 연락처를 남기지 않아, 신원 확인은 어렵다”고 전했다. 이범수 기자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 여제자 성폭행 국립대 교수 ‘이혼, 파면’…“모든 게 물거품됐다” ☞ “학생이 오줌 넣은 텀블러 마셔”…현직 교사 눈물의 고백 ☞ 500대 1 뚫은 예원 ‘파격 베드신’…황정민도 칭찬 ☞ “아빠 같은 남자 만났다”…수지, 올해 10월 ‘결혼’ ☞ 화물차 2대 사이에 낀 승용차…운전자 멀쩡히 걸어 나왔다 ☞ 산부인과 실수로 바뀐 아들…가난한 친부모에 ‘연락 차단’ ☞ “모텔서 찬송가 부르며 난동”…강제로 열고 들어갔더니 ☞ 스터디카페 면접갔더니…“더 쉽고 좋은 일” 성매매 알선 ☞ 신인상 앞둔 인기 배우, 영화제서 ‘성폭행 혐의’로 체포 ☞ 김히어라 ‘일진’ 의혹에 불똥…‘SNL코리아’ 결방 결정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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