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흉상 청소하러 왔다"…동덕여대 무단침입한 20대 남성 송치 > 사회기사 | society

한밤중 동덕여자대학교에 무단으로 침입했던 남성이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오늘2일 오전 건조물침입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를 서울 북부지검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달 14일 밤 9시 30분쯤 동덕여대 내부를 돌아다니다 이를 제지하던 60대 경비원과 시비를 벌였고,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당시 A씨는 SNS에서 남녀공학 전환과 관련한 동덕여대의 상황을 접하고, 달걀과 페인트 등으로 뒤덮인 전 이사장 흉상을 청소하겠다며 학교에 침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당시 외부인의 출입을 막는 입간판이 세워져 있었고 현재 동덕여대의 시위 상황 등 여러 가지 사정을 감안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