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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감동" 오세훈 시장, 지하철 6호선서 남의 토사물 닦은 청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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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20회 작성일 23-07-1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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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시장 “할 수 있어서 했던 일이었다고 오히려 겸손하게 말하는 청년의 고백에 큰 감동을 받았다”

quot;큰 감동quot; 오세훈 시장, 지하철 6호선서 남의 토사물 닦은 청년 만났다
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이 지하철 6호선 열차 내에서 다른 사람의 토사물을 치워 화제가 된 청년과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오세훈 시장 인스타그램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하철 6호선 열차 내에서 다른 사람의 토사물을 묵묵히 치워 온라인상에 화제를 모은 청년을 직접 만났다.

오 시장은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과 함께 “아름다운 청년을 만났다”고 적었다.

그는 “며칠 전 6호선 열차 내 타인의 토사물을 손수 치웠던 청년을 만나 격려했다”면서 “할 수 있어서 했던 일이었다고 오히려 겸손하게 말하는 청년의 고백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했다.

오 시장은 청년과 함께 자신의 집무실에서 함께 환한 미소를 지으며 ‘셀카’를 찍는 모습이 담긴 사진도 첨부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이 지하철 6호선 열차 내에서 다른 사람의 토사물을 치워 화제가 된 청년과 만났다. 오세훈 시장 인스타그램

앞서 김모20씨는 지난 7일 오후 10시36분쯤 6호선 연신내역에서 열차를 탑승한 후 좌석 위에 다른 사람이 구토한 토사물을 닦아냈다.

이 모습을 지켜본 한 시민이 같은날 인스타그램 ‘릴스’에 토사물을 닦는 김씨의 뒷모습을 촬영해 올렸고, 해당 영상은 삽시간에 온라인 공간에 퍼져 나가며 화제를 모았다.

인스타그램chae.mook 릴스 영상.

영상 속 하늘색 셔츠를 입은 청년은 다른 승객들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의자에 묻은 오물을 벅벅 닦아내고 있다. 의자 위에는 토사물을 닦은 휴지가 쌓여있었다.

영상을 올린 시민은 “본인이 토한 것도 아닌데 열심히 닦는 모습이 감동이었다. 그래서 손 닦으라고 물티슈를 건네줬다”면서 “그러고는 그 자리에 앉아서 합정역까지 온 남학생이 참으로 아름다워서 올린다”고 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수소문 끝에 김씨를 찾아내 감사장과 공사 공식 캐릭터 ‘또타’ 한정판 피규어 세트, 교통카드 등을 전달했다. 아울러 서울시장 특별표창을 추천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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