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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설수설 女승객 파출소 데려간 택시 기사…팔 자국 추궁에 "필로폰 투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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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9회 작성일 23-10-0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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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설수설 女승객 파출소 데려간 택시 기사…팔 자국 추궁에 quot;필로폰 투약quot;

경찰청 유튜브 채널 갈무리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횡설수설하는 승객을 수상히 여기고 파출소로 데리고 간 택시기사 덕분에 마약 투약자를 검거할 수 있었던 사연이 전해졌다.

필로폰을 투약한 뒤 택시에 탑승한 승객을 수상히 여기고 파출서로 인계한 택시기사의 대처에 칭찬이 쏟아지고 있다.

2일 경찰청 유튜브 채널에는 횡설수설 승객의 대화. 팔의 수상한 자국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경기도 남양주 해밀파출소 내부 폐쇄회로CC TV 영상에는 오후 11시29분쯤 파출소를 찾아온 택시기사와 승객의 모습이 담겼다.

경찰은 늦은 시간 파출소를 찾은 당사자들을 분리해 각자 얘기를 들었다. 택시기사 A씨는 "승객이 횡설수설하면서 계속 목적지도 바꾸고 좀 이상해서 여기로 왔다"고 밝혔다.

이에 경찰은 승객에 대한 인적사항 등을 확인하기 시작했다. 승객 B씨는 "성함이 어떻게 되냐"는 질문에 제대로 답하지 못했다. 이어 "나이는 어떻게 되냐", "사는 곳은 어디냐"는 물음에도 횡설수설했다.


경찰청 유튜브 채널 갈무리




그 모습을 자세히 지켜보던 경찰은 B씨에게 팔에 난 주사 자국에 대해 추궁했고, B씨는 필로폰 투약 사실을 자백했다.

경찰은 곧바로 마약 반응 검사를 위해 형사팀에 공조를 요청했고, 도착한 형사팀은 B씨의 진술을 청취하며 팔을 확인하고 동의를 받아 마약 반응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마약 양성 반응이 확인됐고, B씨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검거됐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경찰관의 눈썰미보다는 택시기사님이 거의 다 잡아준 거나 마찬가지다. 경찰관님들 수고하셨다", "택시기사님, 경찰분들 멋지다", "택시기사가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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