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사교육 카르텔 집중단속…긴장하는 학원가 > 사회기사 | natenews rank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뒤로가기 사회기사 | natenews rank

오늘부터 사교육 카르텔 집중단속…긴장하는 학원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06-22 12:03 조회 81 댓글 0

본문

뉴스 기사
2주간 과대광고 등 신고기간…"퍽치기당하는 기분" 우려도

오늘부터 사교육 카르텔 집중단속…긴장하는 학원가학교 끝났으니 학원으로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21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한 학원 건물 앞에 초등학생이 서 있다. 교육부는 사교육 이권 카르텔 사례와 학원의 허위, 과장 광고를 집중적으로 단속하기로 했다. 2023.6.21 hama@yna.co.kr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정부가 사교육 카르텔을 겨냥해 22일부터 집중단속을 한다고 예고하면서 실제 단속 업무를 하는 서울시교육청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교육부는 전날 공교육 제고 방안을 발표하면서 최근 논란이 된 수능 킬러문항 등과 관련해 22일부터 2주간 학원 과대·과장 광고 등에 대한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학원가 단속은 보통 교육부, 교육청, 교육지원청의 학원팀 공무원 5명 정도가 편성돼 신고받은 학원을 불시에 방문하는 식으로 이뤄진다. 정기 점검의 경우 학원을 특정해 사전에 통보한 후 방문한다.

학원이 교습 시간, 교습비, 강사 채용, 거짓 과대 광고 여부 등 학원법을 어겼는지를 점검하고 사안에 따라 벌점을 부과하는 식이다.

지금까지는 수능 출제 위원 출신을 학원에서 광고할 때 허위사실이 아닐 경우에는 학원법상 불법으로 처분하지는 않았지만 대통령이 직접 나서 사교육 카르텔을 경고한 상황에서 이런 사안도 신고가 들어올 수 있다는 예측이 학원가에서 나온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부의 지침을 기다리고 있다. 유관기관과 합동점검을 나서는 형태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학원가는 신고나 단속 방식이 이전과 다를 수 있다며 긴장한 모습이다.

특히 사교육 카르텔이라는 용어 안에 어떤 사안까지 위법으로 규정할 것인지가 명확하지 않아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식으로 조사가 이뤄질 수 있다며 불안해하고 있다.

입시업계 한 관계자는 "지적이 디테일해질 수도 있고, 1타 강사에 대한 세무조사가 나올 수도 있다는 말도 있다. 강사들 사이에서는 SNS에 글도 올리지 말자고 한다"며 "사교육 카르텔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 수 없으니 단속이 예상이 안 된다. 사실상 퍽치기를 당하는 기분"이라고도 말했다.

수능을 5개월 앞두고 각종 입시설명회가 활발하게 진행돼야 하지만 뒤숭숭한 분위기 탓에 대치동에서는 설명회도 개최하지 말자는 이야기도 나온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sf@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이장우, 8세 연하 배우 조혜원과 열애…"진지한 만남"
생후 40일 아들 바닥에 던져 살해…엄마 "육아 스트레스"
"돌이켜보니 자살미션이었네" 가슴 쓸어내린 잠수정 탑승자들
목줄 없이 방치한 개, 행인과 반려견 공격…개 1마리 죽어
푸틴 측근 재벌 6천400억원 호화요트, 부산 입항 못 한다
"일관성 있는 결정적 제보"…백 경사 살해 범인 밝힌 단서
성매수자 신상정보 460만개 앱으로 거래…6천개 업소가 회원
수원 냉장고 영아시신, 미신고 영유아 2천명 감사 중 발견됐다
킥복싱 스파링하다 친구 갈비뼈 골절…학폭 인정되자 소송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