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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 10만원 깎자"는 건물주 말에 호프집 사장 왈칵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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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08회 작성일 24-01-16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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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까지 5년 동안 월세를 동결한 건물주가 올해는 월세를 되레 깎아주기로 했다는 한 자영업자의 사연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호프집을 12년째 운영하고 있다는 A씨는 지난 10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건물주님이 올해부터 월세 깎자하시네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지방에서 작은 호프집을 한다는 A씨는 “마냥 경기 탓을 해야 할지, 저의 탓인지 지난해부터 조금씩 매출이 떨어지고 있다”며 “건물주분이 다녀가셨다”고 운을 뗐다.

A씨에 따르면 5년째 월세를 동결한 건물주는 코로나19 때는 월세를 깎아주기도 했다고 한다.

이런 건물주에 감사하다는 A씨는 “한 번은 건물주가 제 손을 꼭 잡고 올해는 월세 10만원만 깎자고 했다”며 “‘다들 힘들어 하는데 오래 장사해 줘서 고맙다’는 말을 건넸다”고 전했다.

A씨는 “마음이 너무 감사해서 울어버렸다”며 “힘들지만 내일도 모레도 더 힘내서 손님을 맞으려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누군가를 기쁘게 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사연을 접한 자영업자들은 사연에 “우리 건물주는 월세가 하루라도 늦으면 부재중 전화 20통인데 부럽습니다”, “너무 착하신 분인데 잘되셨으면 해요”, 세상에 좋은 사람들이 더 많아요” 등의 댓글을 이어 부러움과 감동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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