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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자면 하랬잖아"…몰래 게임 들킨 남편, 아내는 기기 부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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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46회 작성일 24-02-2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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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애들 앞에서 게임 하지 말라던 약속을 지키라며 게임기 관련 기기를 모두 부숴 버린 아내 때문에 화가 난다는 한 남편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1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앱애플리케이션 블라인드에는 이게 맞냐? 조이스틱 박살 났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결혼 13년 차 외벌이 남편이라고 밝힌 글쓴이 A씨는 "지금까지 종교나 취미도 그렇고 배우자가 원하는 남편과 가족상이 되기 위해 배려만 한 것 같다"며 "그동안 쌓였던 게 폭발했다"고 설명하며 전날 벌어진 일을 털어놨다.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A씨는 퇴근 후 몰래 방에서 게임을 하다 아내에게 들켰다고 한다. 앞서 A씨는 아내로부터 게임은 애들 앞에서 하지 말고 잠든 뒤 하라는 말을 듣고 이를 지켜오고 있었지만 이를 어긴 것이다.

이에 아내는 "왜 사람 약속을 안 지키냐?"고 쏘아붙였고, A씨는 "전업주부면서 자신은 할 거 다 하면서 난 게임 하나 남는 시간에 못 하냐"며 무시했다. 그러자 아내가 조이스틱을 뺏어 던지고 컴퓨터 위에 있는 물건들을 다 쏟아냈다고 한다.

화가 나 싸울 것 같아 집 밖으로 나왔다가 돌아온 A씨는 더 큰 충격에 빠졌다고 한다. 조이스틱은 완전히 박살 나 있었고 카메라도 다 바닥에 내팽개쳐 있었기 때문이다.

A씨는 "결혼 전에는 게임을 좋아하는 등 취미 부자였지만 배우자 때문에 많이 줄었다"며 "솔직히 직장인이 일 마치고 놀 수 있는 게 얼마나 되나. 애들도 11시 넘도록 안 자는 게 대부분이고 그래서 보통 게임을 못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외벌이라 이것저것 다 참으면서 스트레스를 받는다"며 "힘들 때는 내가 온전히 좋아하는 걸 해야 하는데 그만큼의 자유도 없이 사는 게 맞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사연을 본 누리꾼들은 "나도 여자지만 이건 남편을 ATM 취급하는 거 아닌가요?", "조이 스틱 던진 순간 선 세게 넘은 거다", "유도리 있게 야근한다고 거짓말하고 PC방에서 놀다 들어가라"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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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혁 기자 rafand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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