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뛰쳐나온 개에 속수무책…목줄도 입마개도 없었다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집 뛰쳐나온 개에 속수무책…목줄도 입마개도 없었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63회 작성일 23-06-22 20:53

본문

뉴스 기사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앵커]

주인이 방심한 틈에 집을 뛰쳐나간 개가 산책하던 다른 개 두 마리와 사람을 물었습니다. 결국 한 마리가 죽었는데, 문 개 주인은 현관문을 열어둔 사이 개가 뛰쳐나갔다고 했습니다.

윤정주 기자입니다.

[기자]

하얀 개 두 마리가 주인과 산책을 하고 있습니다.

길 건너편 그늘, 검은 개 한 마리가 나타납니다.

갑자기 하얀 개들에게 달려듭니다.

미처 말리지 못한 주인은 어쩔 줄 몰라 하며 전화를 겁니다.

연락을 받고 달려온 딸이 신발을 들어 위협해도, 검은 개는 떨어지지 않습니다.

몸을 잡아 떼어내도, 이미 축 처진 개를 계속 물고 끌고 가기도 합니다.

10분 넘게 이어진 공격은 행인 여러 명이 말린 뒤에야 멈췄습니다.

[피해자 : 어머니 뒤로 구름이 사체가 보였고 겨울이는 목 부분, 꼬리 부분 몸통 부분 다 물려있어서 엄청 빨갛더라고요.]

말리면서 양 팔이 물리고 긁혔는데, 가족을 잃은 마음의 상처가 더 큽니다.

[피해자 : 암 진단을 받고 한참 우울해하던 때에 구름이를 데려왔어요. 모든 때가 다 보고 싶어요.]

검은 개는 목줄도, 입마개도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피해자 : 산책하러 나가려고 하면 또 어디서 그런 강아지가 나타날지 모르니까 걸어가는 내내 긴장의 연속인 것 같아요.]

검은 개 주인은 "현관문을 열어 뒀는데 개가 나갔다"고 했습니다.

경찰은 개가 나가는 것도 몰랐던 주인을 과실치상 혐의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윤정주 기자 yun.jeongju@jtbc.co.kr [영상취재: 이주원 / 영상편집: 강한승]

[핫클릭]

아파트 쓰레기통서 키 50㎝·몸무게 800g 영아 시신

"담보로 받은 명품시계가 짝퉁"…피해액 500억 넘어

친인척 특혜 채용 더 있었다…선관위 "모두 21건"

목줄 없는 개에 속수무책…가족 같은 반려견 잃었다

쥐 머리에 이어 구더기…또 터진 중국 위생 문제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112
어제
1,125
최대
2,563
전체
449,737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