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장서 몸무게 800g 아기 시신…"탯줄도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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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사건으로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아동을 지금보다 더 정교하게 보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빗발치는 가운데 어제22일 새벽 울산의 한 아파트 쓰레기장에서도 아기 시신이 발견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경찰은 주변 CCTV 영상을 입수해 용의자를 쫓고 있습니다. UBC 배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쓰레기 수거업체 직원이 아파트 밖으로 나와 황급히 어디론가 전화를 합니다. 잠시 뒤 경찰이 도착하자 다급한 손짓으로 불러 세우고 현장으로 안내합니다. 어제 새벽 3시쯤 울산 남구의 한 아파트 쓰레기장에서 아기 시신을 발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남자 아기 시신은 이곳에서 쓰레기 수거업체 직원이 쓰레기를 차량으로 옮겨 담는 과정에서 발견됐습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 : 쓰레기통을 비우게 되면 안으로 쓰레기를 밀어 넣지 않습니까. 밀어 넣고 다시 확인하는데 그때 발견을 하신 것 같아요.] 발견된 아기는 신장 50cm, 몸무게는 800g밖에 되지 않은, 뱃속에서 20여 주 지난 이른둥이로 추정됩니다. 옷을 입지 않은 채 몸에는 탯줄까지 달려 있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쓰레기 수거업체 관계자 : 탯줄도 그대로 달려 있는 신생아였다고 하더라고요.] 해당 아파트는 평일 이틀 간격으로 쓰레기를 수거하는 곳이어서 지난 20일 새벽 이후 범행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 관계자 : CCTV 분석과 주변인 탐문, 또 부검 결과를 참고해서 다각도로 수사하도록 하겠습니다.] 경찰은 인근 병원에 안치된 이른둥이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하고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안재영 UBC UBC 배대원 인/기/기/사 ◆ "옷도 안 입고 몸에 덜렁덜렁"…새벽 환경 미화원 깜짝 ◆ 계단에 연예인들 쫘르륵…"이 애들은 어떠세요?" 속았다 ◆ 주방장에 뜬금 요청…1시간 후 그 식당서 31명 숨졌다 ◆ 이용당한 50만 구독자…이 유튜버가 말로 58억 번 수법 ◆ "큰데 망할까" 300만원 냈다…전국서 이렇게 낚인 1천명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amp;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자> 앵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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