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풀에 놀이기구…단돈 5000원 한강 수영장 문 연다 > 사회기사 | natenews rank

지난 22일 오후 서울 광진구 뚝섬 한강공원 수영장에서 관계자들이 개장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

서울시는 여름철 가까운 한강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23일부터 8월 20일까지 59일간 뚝섬, 광나루, 여의도, 잠원 한강 야외수영장과 양화, 난지물놀이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접근성이 좋은 한강 야외수영장은 넓고 쾌적한 물놀이 공간으로 한강을 보며 수영을 즐길 수 있고 놀이기구, 샤워시설, 카페테리아, 매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21만5534명의 시민들이 한강 수영장을 찾았다.

뚝섬 수영장에서는 흐르는 물에 튜브를 타고 도는 유수풀과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지는 4m 높이의 아쿠아링, 일광욕을 즐길 수 있는 선탠장이 설치되어 있다. 광나루 수영장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물놀이형 조합놀이대가 설치되어 있어 흥미있는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잠원 수영장은 넓은 공간에 성인풀, 청소년풀, 유아풀 등으로 구분돼 있고 난지 물놀이장은 한강을 가장 가까이서 조망할 수 있는 인피니티풀 형태로 조성돼 있다.

지난 22일 오후 서울 광진구 뚝섬 한강공원 수영장에서 관계자들이 개장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

운영기간 중에는 시는 한강사업본부 직원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편성해 매일 간이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주1회 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해 대장균 등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점검한다. 매점의 위생환경과 시설물 점검을 통해 이용 불편 사항을 최소화하고 몰래카메라 방지를 위한 렌즈 탐지기를 수영장 및 물놀이장 6곳에 비치해 시민 불안감을 해소할 계획이다.

한강 야외수영장·물놀이장의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수영장 이용요금은 △어린이 3000원 △청소년 4000원 △성인 5000원이고, 물놀이장은△ 어린이 1000원 △청소년 2000원 △성인 3000원 이다. 만 6세 미만은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기성훈 기자 ki0301@mt.co.kr

ⓒ 머니투데이 amp;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