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지은 트랙터, 이게 무슨 일?…"윤석열 구속" 뿔난 농민들 몰려왔다 > 사회기사 | society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남도연맹 농민들이 19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앞에서 트랙터를 몰며 윤석열 대통령 구속 등을 촉구한 뒤 서울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이 윤석열 대통령 구속 등을 촉구하면서 트랙터를 몰고 상경에 나섰다. 경찰이 서울 진입을 막으면서 마찰이 우려된다.

21일 뉴스1에 따르면 전농 소속 트랙터 17대와 화물차 20여대가 서울로 향했다. 이들은 지난 16일 영남, 호남 지역에서 출발해 세종, 천안, 평택 등을 거쳐 전날 수원에 도착했다. 이어 이날 오전 경기 수원시청 앞에서 서울로 출발했다.

이들은 서울에 진입해 한남동 대통령 관저와 광화문 촛불집회 장소로 행진할 계획이었다. 경찰에 행진 신고까지 낸 상태다.


그런데 서울경찰청은 전농 트랙터 행진이 극심한 교통 불편을 야기할 수 있다는 이유로 제한 통고를 했다.

전농은 경찰이 집회·시위의 자유를 제한하는 등 기본권을 심각하게 침해한다며 행진을 계획대로 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때문에 서울 진입 과정에서 마찰이 우려된다. 경찰 관계자는 "전농이 지나가는 구간에서 교통 관리 중"이라고 했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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