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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신혼여행 보내놓고 전화연락 기다리는 엄마의 하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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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38회 작성일 24-01-1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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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며느리한테 화가 많이 난 상태”

아들 신혼여행 보내놓고 전화연락 기다리는 엄마의 하소연
몰디브 전경. 게티이미지뱅크

최근 장성한 아들을 결혼시킨 60대 모친이 신혼여행을 보낸 아들로부터 전화 연락이 없었다는 내용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려 누리꾼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15일 여초 온라인 커뮤니티 ‘82COOK’에는 이같은 사연이 올라왔다.

자신을 “지난주 토요일에 아들을 결혼시킨 60대 엄마”라고 소개한 글쓴이 A씨는 “신혼여행을 몰디브로 갔고 일요일 저녁 10시쯤 사진과 함께 도착했다고 아들한테 카카오톡 메시지만 왔다”고 토로했다.

그는 “한 시간을 기다렸는데 아무 연락이 없어서 친정에 전화드리라고 문자를 보냈더니 밥먹는 중이라고 나중에 한다 하더라구요”라며 “우리 식구들도 전화 기다린다고 문자를 보냈는데 전화가 없어 저희는 그냥 잤다”고 말했다.

A씨는 “남편이 며느리한테 화가 많이 난 상태인데 요즘 분위기는 원래 이런가요”라며 “저는 계속 우리 아들이 문제라고 하고 있는데 남편은 하나하나 가르키라는데 어째야 할지 당황스러워 글을 올려 봅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참고로 며느리는 평범한 가정에서 자라 공부를 아주 잘하고 똑똑한 대기업 다니는 아이입니다”라고 전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카톡 메시지 왔으면 된거 아닌가요”, “아예 연락이 없었던 것도 아니고 연락했으면 된 것 같다”, “아들은 이제 남이라고 생각하셔야 할 것 같다”라는 의견이 달린 반면 “나중에 전화 한 통하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라는 등의 의견이 달렸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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