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손으로 뽑아내겠다" SNS로 뭉친 10대, 탄핵집회서 존재감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우리 손으로 뽑아내겠다" SNS로 뭉친 10대, 탄핵집회서 존재감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7회 작성일 24-12-18 20:02

본문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앵커]

우리가 뽑은 대통령은 아니지만 우리 손으로 뽑아내겠다 대통령 탄핵 집회와 시국선언에 나선 10대 청소년들의 말입니다. 이들은 소셜미디어를 무기 삼아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시위 방식을 보여줬습니다.

조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불법 계엄 선포 때부터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될 때까지.

전국의 집회 현장엔 친구들과 함께 나온 10대들이 유독 많았습니다.

[박서진/고등학생 : 가족들도 그렇고 모두가 살기 좋은 세상 만들어줄게! 라는 마음으로 나왔습니다.]

대통령에 민주주의를 묻는 한 고등학생의 연설은 시민들에게 큰 울림을 줬습니다.

[정예서/고등학생 : 대통령이 고3보다 삼권분립을 모르면 어떡합니까? 이래서 되겠습니까? 저는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 정부에게 대체 당신들이 말하는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묻고 있습니다.]

교수나 시민단체 중심이던 시국선언 발표는 10대들에까지 확대됐습니다.

대통령 퇴진 서명에 청소년 5만 명이 참여하는 기록이 남기도 했습니다.

방식은 쉽고 빠른 SNS 였습니다.

[수영/청소년인권단체 아수나로 활동가 : 가장 인상 깊었던 의견은 이제 우리가 우리 손으로 뽑지 못했지만, 우리 손으로 뽑아내겠습니다였거든요. 엑스구 트위터에서 이게 많이 조금 RT리트윗, 공유가 되고 재게시가 되고 엄청 확 퍼졌었어요.]

서명 링크를 공유하고, 응원봉 인증샷을 나눠 보며 서로를 응원했습니다.

[이유민/제천간디학교 학생회장 : 여러 SNS에서 시국 선언문을 이제 인스타그램 스토리 공유를 하거나 발표하는 걸 보았는데. 저희가 직접 저희의 목소리를 담은 시국 선언문도 공유가 됐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으로.]

일부 학교가 교칙을 이유로 시국선언문을 게재하지 못하게 해 논란이 일긴 했지만, 학생들의 자발적 움직임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A양/고등학생 : 굉장히 큰 실망감과 분노를 느꼈고요. 공식적으로 사과하기를 원하고요. 교칙이 잘못된 것도 알았으니까 해당 교칙도 꼭 개정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사태는 청소년들이 새로운 저항 방식으로 민주주의 목소리를 내는 계기가 됐습니다.

[영상취재 조용희 / 영상편집 백경화 / 취재지원 이소연]

조보경 기자 cho.bokyung@jtbc.co.kr

[핫클릭]

"윤석열 하늘이 내린 대통령, 앞으로 3개월 내…" 천공 등판

판사출신 전 국힘 의원 "권한대행, 원칙대로 재판관 임명해야"

전원책 "군에 오래 있어서 아는데…절대 내란 아니다. 전부 이성 잃어"

허은아, 이준석 측근 3명 경질…이준석 "사고쳐놓고 뒤집어씌우냐"

"아이유·뉴진스 CIA 신고했다" 불똥, 그런데 6년 전에도..?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187
어제
2,273
최대
3,806
전체
768,031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