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 사이에만 228mm 비…유독 영주에 쏟아진 이유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하룻밤 사이에만 228mm 비…유독 영주에 쏟아진 이유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56회 작성일 23-06-30 20:33

본문

뉴스 기사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앵커>

이렇게 피해가 컸던 경북 영주에는 지난 밤사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200mm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유독 영주에 비가 집중된 이유가 무엇인지 서동균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기자>

밤사이 경북 영주시에는 228mm의 비가 집중됐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많았는데, 2번째로 많이 온 경북 영양군 135mm와 차이가 큽니다.

기상청 자동 관측 장비 637곳 중 100mm 이상 기록된 것이 불과 7곳이었습니다.

이렇게 경북 영주에 유독 비가 집중된 것은 기온과 습도, 지형 등 여러 악조건이 겹쳐서입니다.

대기 중에 수증기가 얼마나 많은지를 볼 수 있는 자료입니다.

산사태 직전인 새벽 3시를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통상 수치가 40을 넘으면 폭우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봅니다.

그런데 오늘30일 새벽에는 정체전선이 남부에 걸치면서 경북을 포함한 남부의 수치가 60을 넘어섰습니다.

수증기만 많다고 꼭 폭우가 쏟아지는 것은 아니죠.

이 자료는 대기가 비를 뿌리지 않고 수증기를 보관할 수 있는 여력을 색깔로 표현한 것입니다.

여력이 큰 노란색에서 상대적으로 작은 녹색으로 가면 여력이 줄어드니까 대기가 더 버티지를 못하고 비를 뿌리게 되는 식인데, 경북 북부가 딱 그 경계였습니다.

지형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경북 영주는 분지 지형으로 작은 동산들과 산지로 둘러싸여 있는데, 이 동산들의 골짜기 사이로 따뜻한 수증기가 빠르게 유입이 되면서 비구름이 발달했고, 또 이 뒤쪽에 있는 산은 이미 만들어진 비구름이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역할을 했습니다.

사고가 난 지역도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대부분 산지 바로 아래쪽입니다. 산사태에 그만큼 취약했던 것이죠.

남부 지역에는 내일까지 계속 비가 옵니다.

제주도 산지 많은 곳에 80mm 이상, 경북과 제주도 20~60mm, 경남 남해안 60mm 이상, 수도권을 제외한 그 밖의 전국에 5~30mm가 예보됐습니다.

비가 잦아든 수도권에는 고온다습한 날씨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피해 대비는 물론 건강 관리에도 주의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영상편집 : 김호진, CG : 서동민·엄소민

▶ 지난해 정확히 들어맞았던 침수위험지도…"여기도 위험"
▶ "돌잔치 같이 했는데"…산사태로 매몰 14개월 여아 사망

서동균 기자 windy@sbs.co.kr

인/기/기/사

◆ "교도소 가서 맞닥뜨린 그 방…거기 있던 2명이 벌인 짓"

◆ "돌잔치 했는데 이게 무슨 날벼락…한순간에 집어삼켰다"

◆ 의사들도 경악한 4살 미라 시신…앞도 못 보도록 맞았다

◆ "제로 설탕 허용량 이하로 먹었는데 8년 뒤 이렇게 됐다"

◆ "네? 제가 들은 게 맞나요?"…뒤숭숭한 강남 학원가 근황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amp;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자> 앵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012
어제
1,688
최대
2,563
전체
438,152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