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탑역 흉기난동 예고글 작성 혐의 20대 구속영장 기각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야탑역 흉기난동 예고글 작성 혐의 20대 구속영장 기각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45회 작성일 24-11-15 20:59

본문

"범행 반성하고 증거 수집돼…구속 필요성 인정하기 어려워"

수원=연합뉴스 김솔 기자 = 자신이 관리하는 온라인 익명 커뮤니티에 야탑역 흉기난동 예고 글을 작성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의 구속영장이 15일 기각됐다.


야탑역 흉기난동 예고글 작성 혐의 20대 구속영장 기각

수원지법 송백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협박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20대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송 부장판사는 "피의자가 범행을 반성하고 증거가 수집된 점, 범행의 경위와 정도, 가족 관계, 초범인 점 등에 비춰 현 단계에서 피의자를 구속해야 할 사유 내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구속영장 기각 사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 9월 18일 자신이 관리하는 B 온라인 익명 커뮤니티 게시판에 "야탑역 월요일 날 30명은 찌르고 죽는다"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해당 게시물은 캡처된 형태로 SNS 등에 유포됐고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역 주변에 경찰특공대와 장갑차를 배치하는 등 순찰을 강화했다.

B 사이트는 미국에 서버를 두고 있으며 메인 페이지에는 "익명으로 진행되는 안전 커뮤니티", "IP 및 신상 걱정 없이 이용하는 사이트"라는 등의 소개 글이 내걸렸었다.

경찰은 국제 공조 등을 통해 지난달 29일 해당 사이트의 서울 사무실 소재를 파악해 사이트 운영자 C씨 등 3명을 검거하고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어 A씨의 신원을 특정, 이달 13일 오후 5시 50분께 서울의 한 거리를 지나던 A씨를 발견해 56일 만에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이트를 홍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운영자 C씨와 다른 관리자 2명 등 20대 남성 3명도 정보통신망법 위반음란물 유포 방조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향후 해당 사이트의 또 다른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며 사건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PYH2024092316330006100_P2.jpg장갑차 배치된 야탑역
성남=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흉기난동 예고 글이 올라온 경기도 성남시 수인분당선 야탑역에서 지난 9월 23일 경찰특공대 장갑차가 배치돼 있다. 2024.9.23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sol@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타이슨, 핵주먹 대신 핵따귀…폴과 대결 앞두고 선제공격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YG 양현석, 고가시계 불법 반입 부인 "국내에서 받아"
아파트 분리수거장서 초등학생 폭행한 고교생 3명 검거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전 연인과의 성관계 촬영물 지인에게 보낸 60대 법정구속
머스크, 정부효율부 구인 나서…"IQ 높고 주80시간 무보수"
해리스 지지 美배우 롱고리아 "미국 무서운곳 될것…떠나겠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251
어제
1,938
최대
3,806
전체
787,486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