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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 난리인데…서울 지하철에 쥐 "꼬리 살랑"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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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64회 작성일 23-11-09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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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서울 영등포구청역 승강장 앞에 출몰한 쥐 한 마리. 연합뉴스

전국적으로 빈대가 출몰해 방역 비상이 걸린 가운데 서울 지하철 역사에서 쥐가 나타나 위생 문제가 제기됐다.

지하철 관계자들은 철저한 방역을 실시하고 있어 역사 내에서 쥐가 발견된 적은 없다며 매우 이례적이라고 밝혔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매일 지하철로 출퇴근하는 직장인 안모32씨는 지난 6일 밤 11시쯤 서울 지하철 2호선 영등포구청역 승강장 옆에서 꿈틀거리는 쥐를 발견했다.

그는 “집에 가려고 지하철을 기다리는데 뭔가 움직여서 봤더니 꼬리를 길게 늘어뜨린 쥐였다”며 “지하철역에 쥐가 돌아다닐 수가 있나. 정말 깜짝 놀랐다”고 매체에 전했다. 쥐는 지하철 승강장 근처를 돌아다니며 작은 구멍으로 들어갔다가 다시 밖으로 나오길 반복했다고 한다.

지난 6일 서울 영등포구청역 승강장 앞에 출몰한 쥐 한 마리. 연합뉴스

서울교통공사 측은 지하철 역사 내에 쥐가 나타난 건 매우 이례적이라는 입장이다. 지난 5년간 전체 역사에서 쥐 관련 민원이나 신고가 접수된 적은 없었다. 서울교통공사 측은 쥐 살충을 포함해 화장실은 주 2회, 대합실과 승강장, 고객안전실역무실은 월 3회 방역작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언론 취재를 통해 이번 쥐 출현을 인지하게 된 영등포구청역은 이날 지하철 운행이 끝나는 새벽 1시 이후 쥐가 다니는 길목에 구서제쥐약를 뿌리고 긴급 방역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구서제가 독극물이기 때문에 고객들이 없는 시간에 방역작업을 할 예정”이라며 “쥐가 출몰된 2호선 구역뿐만 아니라 같은 역사 내 5호선 구역까지 추가 방역하겠다”고 매체에 밝혔다.

렙토스피라증이나 유행성 출혈열 등의 전염병 상당수는 쥐를 통해 사람에게 옮겨진다는 점에서 보건위생 우려가 커진다.

렙토스피라증은 쥐의 배설물 속 바이러스가 사람의 피부, 결막, 점막을 통해 전염되고 발열과 두통, 오한, 심한 근육통을 일으킨다. 유행성 출혈열은 쥐의 타액, 소변 분변이 공기 중 건조돼 사람의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고 급격한 고열, 발적, 일시적인 신장 및 간장의 기능장애를 일으킨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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