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파업 할까"…노조 찬반투표 결과 오늘 오후2시 발표
페이지 정보
본문
- 18일 오후 2시 서울교통공사 1노조 투표 결과 공개
- 찬성시 19일 구체적 파업 계획 등 발표 예정
- 전체 60% 속한 1노조 외 나머지 2,3노조는 불참할듯
- 파업 돌입시 필수 인력이 출근시간대 100% 정상 운행
- 찬성시 19일 구체적 파업 계획 등 발표 예정
- 전체 60% 속한 1노조 외 나머지 2,3노조는 불참할듯
- 파업 돌입시 필수 인력이 출근시간대 100% 정상 운행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18일 오후 2시 파업 여부를 좌우할 찬반 투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서울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전체 직원 중 약 60%가 소속된 제1노조인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와 사측은 지난달 말까지 4차례 본교섭과 15차례 실무교섭을 벌였지만, 협상 타결에 이르지 못했다. 노조는 지난 1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했고, 12일엔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앞에서 노조 현장 간부 결의 대회를 열기도 했다.
노조는 지난 15일 오전 8시부터 이날 오후 1시까지 ‘임단협 교섭 결렬에 따른 쟁의 행위 결의’를 안건으로 찬반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찬반 투표에 대한 개표는 이날 오후 2시에 이뤄질 예정이다. 노조는 파업 찬성이 의결되면 19일 파업 돌입 방침 공표 기자회견이 열어 구체적인 파업 계획을 공개할 전망이다.
서울교통공사 사측과 노조 간 주요 쟁점은 임금 인상 폭과 신규 채용이다. 공사는 정부 지침에 따라 내년 임금 인상률 2.5%를 제시했고 경영 혁신 차원에서 인력을 감축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노조는 신규 채용 확대와 함께 더 높은 임금 인상률이 필요하단 입장이다.
서울교통공사는 올해 3개 노조와 개별교섭을 벌이고 있다. 1노조인 민주노총 산하 서울교통공사노조와 제2노조인 한국노총 소속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 MZ노조로 불리는 제3노조인 서울교통공사 올바른노동조합 등이다. 지난 7월 기준 이들 노조의 조합원 수는 1노조가 9463명60.0%으로 가장 많고, 이어 2노조2632명·16.7%, 3노조2035명·12.9% 순이다.
1노조가 찬반 투표에서 파업을 결정하더라도 실제 서울지하철 1~8호선은 일부 시간대를 제외하곤 정상 운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지난해 11월 9~10일 1노조는 경고 파업을 진행했지만, 지하철은 출근시간대엔 100% 정상 운행된 바 있다. 서울시와 공사는 출근 시간대에는 평상시 대비 열차를 100% 운영했고, 퇴근시간대에는 평상시 대비 87% 수준, 전체 지하철 운행은 평시 대비 82% 수준을 유지했었다. 당시 시와 공사는 파업 미참여자와 협력업체 직원 등 총 1만 3500명의 인력을 확보, 지하철 수송기능을 유지한바 있다.
노조 총파업도 전체 공사 직원의 40%가 속한 2·3노조가 참여할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에도 11월 21일 연합교섭단1·2노조가 임금·단체협상에 최종 합의하며 총파업 계획을 철회하고 다음날인 22일부터 지하철은 정상 운행됐었다.
▶ 관련기사 ◀
☞ 영화 공공의적 모티브된 최악의 존속살해[그해 오늘]
☞ ‘4분의 기적 버스서 심정지로 고꾸라진 男, 대학생들이 살렸다
☞ "술만 마시면 돌변..폭력 남편 피해 아이들과 도망친 게 범죄인가요"
☞ "임영웅과 얘기하는 꿈꿔"...20억 복권 당첨으로 고민 해결
☞ 공룡 美남 돌아온 김우빈, 황금비율 시계는[누구템]
양희동 eastsun@
이날 서울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전체 직원 중 약 60%가 소속된 제1노조인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와 사측은 지난달 말까지 4차례 본교섭과 15차례 실무교섭을 벌였지만, 협상 타결에 이르지 못했다. 노조는 지난 1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했고, 12일엔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앞에서 노조 현장 간부 결의 대회를 열기도 했다.
|
서울교통공사 사측과 노조 간 주요 쟁점은 임금 인상 폭과 신규 채용이다. 공사는 정부 지침에 따라 내년 임금 인상률 2.5%를 제시했고 경영 혁신 차원에서 인력을 감축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노조는 신규 채용 확대와 함께 더 높은 임금 인상률이 필요하단 입장이다.
서울교통공사는 올해 3개 노조와 개별교섭을 벌이고 있다. 1노조인 민주노총 산하 서울교통공사노조와 제2노조인 한국노총 소속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 MZ노조로 불리는 제3노조인 서울교통공사 올바른노동조합 등이다. 지난 7월 기준 이들 노조의 조합원 수는 1노조가 9463명60.0%으로 가장 많고, 이어 2노조2632명·16.7%, 3노조2035명·12.9% 순이다.
1노조가 찬반 투표에서 파업을 결정하더라도 실제 서울지하철 1~8호선은 일부 시간대를 제외하곤 정상 운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지난해 11월 9~10일 1노조는 경고 파업을 진행했지만, 지하철은 출근시간대엔 100% 정상 운행된 바 있다. 서울시와 공사는 출근 시간대에는 평상시 대비 열차를 100% 운영했고, 퇴근시간대에는 평상시 대비 87% 수준, 전체 지하철 운행은 평시 대비 82% 수준을 유지했었다. 당시 시와 공사는 파업 미참여자와 협력업체 직원 등 총 1만 3500명의 인력을 확보, 지하철 수송기능을 유지한바 있다.
노조 총파업도 전체 공사 직원의 40%가 속한 2·3노조가 참여할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에도 11월 21일 연합교섭단1·2노조가 임금·단체협상에 최종 합의하며 총파업 계획을 철회하고 다음날인 22일부터 지하철은 정상 운행됐었다.
▶ 관련기사 ◀
☞ 영화 공공의적 모티브된 최악의 존속살해[그해 오늘]
☞ ‘4분의 기적 버스서 심정지로 고꾸라진 男, 대학생들이 살렸다
☞ "술만 마시면 돌변..폭력 남편 피해 아이들과 도망친 게 범죄인가요"
☞ "임영웅과 얘기하는 꿈꿔"...20억 복권 당첨으로 고민 해결
☞ 공룡 美남 돌아온 김우빈, 황금비율 시계는[누구템]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새로워진 이데일리 연재 시리즈 취향대로 PICK하기]
[뉴땡 Shorts 아직 못봤어? 뉴스가 땡길 때, 1분 순삭!]
[10대의 뉴스는 다르다. 하이스쿨 커뮤니티 하이니티]
[다양한 미국 주식정보! 꿀 떨어지는 이유TV에서 확인!]
[빅데이터 AI트레이딩 솔루션 매직차트]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amp; 재배포 금지>
양희동 eastsun@
관련링크
- 이전글"서울여대는 룸살롱이 아니다"…붉은색 래커칠 난리난 여대생들, 왜 24.11.18
- 다음글[삶] "애인이 내 머리털 모두 잘랐다…내가 남들 앞에서 잘 웃는다고" 24.11.18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