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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객 온몸에 새까맣게…러브버그 습격에 북한산도 초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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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07-02 17:38 조회 8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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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북한산 정상에 오른 한 등산객이 방충모를 쓰고 그물망을 꼭 붙잡고 있다. 인스타그램 갈무리./사진=뉴스1
올 들어 러브버그가 서울 전역에 출몰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북한산을 찾은 등산객들이 러브버그에 파묻힌 영상이 충격을 주고 있다.

남편이 서울 토박이라는 외국인 여성 A씨는 지난달 29일 "어제 북한산에서 러브버그떼를 경험했다. 이건 한국에서 매우 드문 일"이라고 말하며 자신이 찍은 영상을 게재했다.

A씨는 자신의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수없이 달라붙은 러브버그떼를 찍으며 곤혹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러브버그떼는 A씨뿐 아니라 산 정상을 뒤덮고 있었다.

다음 날인 30일에도 북한산 정상 백운대를 찾은 B씨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비슷한 영상을 올렸다. B씨는 "제가 웬만해서는 벌레를 안 무서워하는데 태어나서 본 벌레 중에 제일 많다"며 "백운대 정상에 가득하다. 정말로 심각하다"고 말했다.

B씨는 쓰고 있는 방충모 안으로 벌레가 들어오지 못하게 그물망을 쥐어 잡으 "이거 벗으면 큰일 난다"고 말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이게 우리나라 맞냐", "이제 등산도 못 가겠다", "작년에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진짜 초토화됐네" 등의 반응을 남기며 경악했다.

암수가 쌍으로 다녀 러브버그라고 불리는 이 벌레의 공식 명칭은 붉은등우단털파리다. 지난해 여름 서울 은평구 등지에서 기승을 부렸지만 올해 서울 시내 중심가에서도 발견되는 등 출몰 지역이 확대되고 있다. 서울은 물론 경기도와 인천까지 퍼진 상태다.

러브버그는 사람에게 직접 해를 끼치지 않고 인간을 물지 않으며 독성이나 질병도 없다. 오히려 익충에 가깝다는 것이 전문가의 설명이다. 하지만 특유의 생김새가 혐오감을 주고 달라붙는 특성이 있어 러브버그떼를 마주한 시민들은 골머리를 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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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민 기자 kmk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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