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맞았다"더니…일방적이었던 주한미군 10대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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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평택시에서 주한미군 부사관이 10대 행인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피해자는 턱뼈가 부러질 정도로 다쳤는데 해당 미군은 자신도 맞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현장 CCTV를 살펴보니 일방적인 폭행이었습니다.
이세현 기자입니다.
[기자]
한 남성과 말다툼을 벌이던 회색 옷 여성이 남성을 밀칩니다.
옆에 선 키 큰 검은 옷 남성, 회색 옷 여성과 일행인 30대 주한미군입니다.
말다툼을 지켜보던 주한미군은 갑자기 남성에게 주먹을 날립니다.
지난 17일 새벽 0시 30분쯤 경기 평택의 한 거리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경찰 관계자 : 말다툼 한 거 같아. 뭐 왜 쳐다보냐 왜 쳐다보냐 막 이러면서요. 그러다가 이제 실랑이 하다가 그렇게 된 것 같아요.]
미군에게 맞은 10대 남성은 턱뼈가 부서졌습니다.
경찰이 출동하자, 미군은 "나도 맞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CCTV에는 미군이 맞는 장면은 담기지 않았습니다.
[경찰 관계자 : 저희가 지금 확인하고 있는데 아마 일방인 것 같아요. 저희 지금 현재까지 파악으로…]
경찰은 미군을 상해 혐의로 입건했고, 조만간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이세현 lee.sehyu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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