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세권 보는 요즘 고교생…선호 대학 SKY 순 무너졌다 [2024 대학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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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평판도 평가
건국대서울는 올해 중앙일보 대학평가 평판도 부문
서울 고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이재인가명양은 ‘진로·진학 고려 시 선호 대학’을 묻는 질문에 대해 건국대서울, 동국대서울, 홍익대 등을 언급하며 “일단 ‘인in서울’인지가 중요하고, 서울 내에서도 어디에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했다.
중앙일보 대학평가는 올해 처음 고교 1~3학년 800명을 대상으로 선호 대학 설문조사를 했다. 고등교육 예비 수요자들의 의견을 평판도 평가에 더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서다.
조사 결과는 통상적으로 알려진 ‘대학 서열화 순위’와 달랐다. 서울대·성균관대·연세대서울에 이어 건국대서울·동국대서울가 4·5위를 차지했다. 6~10위까지는 고려대서울·경희대·중앙대·서강대·한양대서울 순이었다.
김경진 기자
수도권 대학에 대한 선호도가 커지는 상황에서, 서울 주요 상권 및 중심지에 위치한 건국대서울와 동국대서울는 더 경쟁력을 가질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김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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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호 대학, 고교생은 다양성 추구…학부모는 전통적 명문대
학부모는 선호하는 대학 순위에서 고교생과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두 집단 모두 서울대를 1위로 선택했으나, 학부모의 경우 2위 연세대서울, 3위 성균관대, 4위 고려대서울를 꼽았다. 특히 고교생이 4·5위로 선택한 건국대서울와 동국대서울는 학부모 순위에서 각각 8·9위로 밀려났다. 학부모는 고교생보다 SKY를 비롯한 기존 명문대에 대한 선호가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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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들 “가천대, 발전 가능성 1위”…신입사원 선발 선호 4년 연속 1위 고려대
가천대는 올해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고교 교사들이 선정한
허선영 경기 산본고 고3 부장교사는 “수시에서 학생을 많이 뽑고 선발하는 학과도 매해 늘어나서 투자 규모 및 발전 속도가 놀라울 정도로 빠르다는 느낌을 받는 대학”이라며 “서울은 아니지만 대중교통을 통하면 강남이랑 매우 가깝다 보니, 지역 학생은 물론 서울에 있는 학생들도 진학을 선호한다”고 했다.
김경진 기자
설문에 참여한 한 중견기업 인사팀 대리는 “젊은 사원들의 개인주의 성향이 강해질수록 개인의 성향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지다 보니, 대학에 대한 기존 인식이나 고정관념이 평가 기준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오히려 많아진다”며 “하지만 결국 기업이 필요로 하는 교육을 잘 하는 학과나 프로그램을 갖춘 대학은 긍정적인 이미지로 바뀌게 된다”고 했다.
대학평가팀=이후연·이가람·이아미 기자, 김가영·박현민·이대연 연구원 lee.hoo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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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미.이후연.이가람 lee.ahm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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