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반 제보] 치킨에서 핏물이 뚝뚝…항의하자 업체 "제품에 하자 없다"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사반 제보] 치킨에서 핏물이 뚝뚝…항의하자 업체 "제품에 하자 없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08회 작성일 24-03-17 07:33

본문

뉴스 기사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덜 익어 핏물이 흐르는 치킨을 받았다는 제보가 지난 15일 JTBC 사건반장에 보도됐습니다.

30대 제보자가 이를 항의하자 해당 매장 측은 문제가 된 1조각만 교환해줬다고 합니다.

현재 다른 치킨 매장을 운영하는 30대 제보자는 지난 14일 대형 프랜차이즈 매장을 들러 치킨 반 마리를 주문했습니다. 퇴근 후 직접 만드는 것보다 편하게 돈을 주고 사 먹자는 생각이었는데요.

그렇게 매장에서 치킨 4조각을 받아 한 입을 깨어 문 순간, 바로 이상함을 직감했습니다. 허벅지 부위를 먹는데 뼈 부분이 너무 차가웠던 겁니다.

이에 제보자가 다른 조각들의 상태도 확인하며 베어 문 다른 조각에선 시뻘건 핏물까지 터져 나왔습니다.

제보자는 "치킨이 차갑길래 냉동 닭을 튀기니까 그런가 보다 하고 먹었다"며 "그런데 핏물이 고여 있는 치킨이 있더라. 핏물이 뚝뚝 샐 정도였다"고 말했습니다.

제보자는 치킨 속살만 시뻘건 게 아닌, 덜 익어서 핏물이 터진 거라고 확신했는데요.

그런데 제보자는 여기서 더 황당한 상황과 마주했습니다. 이를 확인한 매장 직원이 "죄송하다"면서 "한 조각만 다시 튀겨드릴까요?"라고 물은 겁니다. 그러더니 직원이 "넉넉하게 치킨을 튀겨 드렸다"며 상자를 건넸다는데요.

이 상자 안에 치킨은 먹다 남은 1조각과 추가로 튀겨준 치킨 1조각, 총 2조각뿐이었습니다. 직원이 말한 넉넉하게는 치킨 양이 아닌 시간이었던 겁니다.

제보자는 "음료수를 서비스로 주긴 했다"면서도 "직원의 말장난으로밖에 느껴지지 않는 대응이었다"고 했습니다.

결국 제보자는 매장의 본사 측에 항의했습니다. 그러나 해당 치킨의 조리 과정에는 문제가 없었다라는 취지의 답변이 돌아왔다는데요.

제보자가 "조리를 하면 핏물도 익혀져야 하는 데 탁 터졌다"고 문제를 제기하자, 업체 측이 "조리 닭의 혈관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다"며 "제품에 하자는 없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또 업체 측은 "교환 해드리자 고객님도 더 이상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가셨지 않냐"고 반문했다는데요.

제보자는 이와 관련 "제가 먹은 허벅지 부분이 보통 잘 익지 않아서 뼈를 한 번 꺾고 작업을 한다"며 "해당 업체는 그 작업을 하지 않은 것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제보자의 주장에 대해 해당 프랜차이즈 업체는 "닭을 도축할 때 피를 빼는 작업이 완벽하진 못했다"면서도 "조리를 해서 닭을 익히는 선 작업을 거쳤고, 업체 지침을 준수했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어 문제가 된 치킨 상태에 대해 "설익은 부분은 아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장영준 기자jang.youngjoon@jtbc.co.kr

[핫클릭]

끝내 사직 의대 교수들, 정부에 내건 협상 조건은?

회칼 테러 황상무 결국 사과…4줄 사과문 내용이

"이렇게 하면 불법 사채시장 아주 쉽게 쪼그라든다"

야구 교실 찾은 김하성…익살 세리머니 웃음 선사

재능에 성품까지 갖춰…오타니 2세 기대되는 이유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979
어제
2,129
최대
3,806
전체
661,039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