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전날 쩌렁쩌렁, 화 치민다"…연예인 동원 대학 축제 논란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수능 전날 쩌렁쩌렁, 화 치민다"…연예인 동원 대학 축제 논란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45회 작성일 24-11-14 17:00

본문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오전 서울 강북구 도선사를 찾은 수험생의 학부모 등 가족들이 초에 불을 붙이고 있다. 연합뉴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오전 서울 강북구 도선사를 찾은 수험생의 학부모 등 가족들이 초에 불을 붙이고 있다. 연합뉴스

대전의 한 사립대가 대학수학능력시험 전날인 13일 교내에서 그룹사운드 공연 등 큰 소음을 유발하는 축제 행사를 했다가 인근 대규모 아파트 단지 학부모 등 주민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았다.

14일 주민들에 따르면 이 대학은 수능 전날 총학생회 주최로 대동제를 시작했다.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그룹사운드 동아리 공연과 대학 가요제, 인기 연예인 축하공연도 펼쳐졌다.


수능 전날 각종 공연으로 발생한 큰 소음 때문에 지역 인터넷 커뮤니티에 수험생을 둔 학부모 등 주민들의 신고가 잇따랐다. 이 과정에서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다고 한다.

지역 인터넷 커뮤니티에도 항의 글이 쇄도했다. 한 학부모는 “예비소집을 다녀 온 뒤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려는 수험생들이 많은 날 하필 대학에서 쩌렁쩌렁 소리를 내는 것을 들으니 화가 치민다”고 전했다.

또 다른 학부모는 “내일만 바라보고 달려온 수험생들 생각을 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내년에는 축제 일정을 잡을 땐 반드시 적절한 시기를 잡아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대학 측은 “수험생과 학부모, 주민에게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사안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행사 운영 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이 시각 많이 본 뉴스

"똥파리 알까도 그냥 봤다" 5년 침대살이 청년, 왜
女성기구 쓴 김소연 "환상의 세계"…19금 발언 뭔일
상간녀와 모텔샷 찍혔다…불륜남 떨게한 카톡 정체
"물병에 소변 보고 뒷처리 시켜"…유명배우 갑질 충격
유명 셰프도 숨진 채 발견…의문사 줄잇는 이 나라
"황정음 따라하다 큰일" 이혼 변호사 경고한 이 행동
"상상 초월 돈 벌었다"는 토니안, 두통 시달린 이유
"노벨상으로 구원 멀어져"…한강 목사 삼촌 편지 왜
故송재림 日사생팬 괴롭힘 당했나…SNS 글 보니
형사가 농부인척…24명 인신매매 조직 소탕 전말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영혜 han.younghye@joongang.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742
어제
1,846
최대
3,806
전체
773,272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