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던 택시 문 열더니 발길질…기사까지 폭행한 만취 승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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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택시 안에서 문을 열고 발길질하는 승객./MBC
17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폭행 등 혐의로 승객 A씨를 입건했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10시30분쯤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의 한 도로를 달리던 택시 안에서 뒷좌석 문을 연 뒤 발로 걷어차 부수고 택시에서 내린 뒤에는 기사인 40대 B씨를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택시 내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당시 A씨는 욕설을 하며 뒷문을 수차례 발로 차고 신발을 벗어 손에 들고 택시기사를 위협했다.
기사가 급하게 차를 세우자 택시에서 내린 A씨는 끝이 뾰족한 열쇠를 쥔 채 B씨의 목과 배 등을 찔러 공격하고 도망가는 기사를 붙잡아 마구잡이로 폭행했다.
폭행당한 B씨는 머리와 손 등에 다수의 찰과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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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아 기자 kimself@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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