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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 흉기 난동범 조선 "살해 방법, 급소 검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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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52회 작성일 23-07-26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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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대낮 서울 신림동 번화가에서 무차별 흉기 난동을 벌인 조선으로부터 "범행 전 살해 방법과 급소, 사람 죽이는 칼 종류 등을 검색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포털 사이트 측에서 조선의 검색 기록을 넘겨받고 개인 컴퓨터를 분석해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훔친 흉기 이외에 다른 범행 도구를 샀는지 파악하기 위해 신용카드 등 금융거래 내역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래전부터 살인에 대한 욕구가 있었다"는 진술과 사전에 범행을 계획한 정황 증거를 토대로 사건 당일 범행을 저지른 계기를 파악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조선은 경찰에서 "남들보다 키가 작아 열등감이 있었다"거나 "오랫동안 나보다 신체적·경제적 조건이 나은 또래 남성들에게 열등감을 느껴왔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범행을 구체적으로 언제 결심했는지는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조선은 별다른 직업 없이 인천의 이모 집과 서울 금천구 독산동 할머니 집을 오가며 생활했습니다.

경찰은 가족 관계를 확인한 결과 부모가 모두 살아 있지만 별다른 교류는 없었던 걸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26일 프로파일러 3명을 투입해 사이코패스 진단검사PCL-R를 했습니다.

애초 어제 오후 검사할 예정이었지만, 조선이 거부해 미뤄졌습니다.

조선은 어제 검사 직전 자술서를 쓰겠다며 시간을 끌다가 "오늘은 감정이 복잡하다"며 거부하고 자술서도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는 냉담함, 충동성, 공감 부족, 무책임 등 사이코패스의 성격적 특성을 지수화하는 검사입니다.

모두 20문항에 40점이 만점으로, 국내에서는 통상 25점을 넘기면 사이코패스로 분류하고 최종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열흘 정도 걸립니다.

조선은 스스로 "사이코패스 성향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조선은 경찰 조사에서 우울 증상이 있다고도 말했지만, 지금까지 관련 병력은 확인되지 않았고 의료 기록 조회 결과 2013년 1월부터 범행 당일까지 정신질환으로 치료를 받은 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선은 지난 21일 범행 10분 전 흉기를 훔친 뒤 택시를 타고 오후 2시 7분 신림역 인근에 도착하자마자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범행 전날 오후엔 휴대전화를 초기화하고 컴퓨터도 부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오늘 신상공개위원회를 열어 조선의 이름과 나이·얼굴을 공개했습니다.

위원회는 "다중이 오가는 공개된 장소에서 흉기를 이용해 다수의 피해자를 살해하거나 살해하려고 한 사실 등에 비춰 범행의 잔인성과 피해의 중대성이 인정된다"고 밝혔습니다.

김덕현 기자 d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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