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수의의 응시생들…사상 첫 교도소 수능 고사장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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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6일 오전 서울 구로구 남부교도소에서 파란 수의를 입은 소년수들이 수능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이날 소년수 10명은 교도소 내 처음으로 설치된 정식 시험장에서 수능을 치른다. 지난 8월 고졸 검정고시에 응시해 합격한 이들이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2024학년도 수능에서 만델라 소년학교 소속 응시생 10명을 지원하기 위해 수능 시험장을 설치하고, 수능 응시 수수료 전액을 지원했다. 만델라 소년학교는 올해 3월 서울남부교도소에 문을 연 17세 이하 소년 수용자를 위한 교정시설이다. 과거에도 수형자가 교도소에서 수능을 치른 적은 있지만 이번처럼 정식 수능 시험장이 마련된 것은 처음이다. ‘서울 구로구 제13지구 제6시험장’이라는 이름도 붙었다. 기존에는 교도소 내에서 수능을 치를 때 교육부 파견 감독관 앞에서 시험을 봐야 했다. 교육청은 이들의 수능 응시를 지원하기 위해 수능 시험장을 설치하고, 수능 응시 수수료도 전액 지원했다. 성윤수 기자 tigris@kmib.co.kr [국민일보 관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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