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의원 수능 응원 현수막에 웃음 빵…조회수도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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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역구에 걸린 현수막./개인 인스타그램
작성자 A씨는 지난 7일 인스타그램에 “현수막 유쾌하다. 모두 수능 대박 나시길 바란다. 신호 대기 중에 피식 웃음이 나서 한번 촬영해 봤다”라는 내용과 함께 짧은 영상 하나를 올렸다.
공개된 영상에는 부산 북구 덕천동 숙등교차로에서 신호대기를 하고 있던 A씨가 현수막을 보고 크게 확대하는 모습이 담겼다. 현수막에는 ‘수험생 여러분 힘내세요! 재수는 저 하나로 충분합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이 영상은 6일 만인 13일 11시 현재 조회수 370만 회를 넘겼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저는 삼수생인데 어떡하죠?” “재수는 다들 하는 분위기니 이름을 삼수로 바꾸는 것 어떠실까” “덕분에 웃었다. 유쾌하시다” “덕분에 오랜만에 고향 영상 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전 의원은 2017년 11월 2018년 수능을 응원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더 힘내세요”라는 현수막을 걸었다가 해명에 나선 적도 있다.
당시 현수막 문구는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의 지진으로 수능이 일주일 연기돼 불안감을 느낄 수험생을 응원하기 위해 제작됐다.
하지만 전 의원의 이름이 ‘재수’인 탓에 네티즌 사이에서 “과연 응원이 맞느냐”는 농담이 확산하면서 화제가 됐다.
이에 전 의원실은 “전 의원은 선거는 4수지만 시험에서는 재수하지 않았다”며 “수험생들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있다는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전 의원도 트위터에 “아버지, 왜 제 이름이 재수입니까?”라는 트위터현 엑스 글을 적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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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임 기자 imi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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