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남녀 이념 차 "한국이 가장 최악"…FT 분석 사실인지 따져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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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세계 20대 남녀 사이에 지난 세대에는 없었던 정치적 이념 차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고 한 영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그중 한국의 이념차는 더 큰 것으로 나왔는데, 이게 곧 낮은 혼인율과 출산율의 이유라고 언급했습니다. 사실인지 따져봤습니다. 박소연 기자입니다. 이때부터 여성은 진보정당 남성은 보수정당으로 정치적 성향이 확연히 갈라졌다는 겁니다. <이대남과 이대녀…우린 왜 멀어진 거야?>이대남과> 2008년,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했을 당시만해도 이대남과 이대녀는 한 마음으로 진보정당을 택했습니다. 여기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한 건 2015년 이른바 페미니즘 논쟁이 이성 혐오로 변질되면서 부터입니다. [2016년 1월 JTBC 뉴스룸 : 일베의 혐오는 또 다른 혐오를 낳았습니다. 여자 일베로 불리는 메갈리아.] 2021년 보수정당에서 이준석이란 청년 정치인이 등장하며 이대남을 하나의 정치그룹으로 묶어낸 건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준석/당시 국민의힘 대표 후보2021년 5월 MBC 100분 토론 : 제도적으로, 불공정과 오히려 젠더 갈등을 야기하는 게 있으면 저는 그걸 해결하는 데 나서겠다는 겁니다.] 20대는 대입과 취업, 승진 등 삶의 중요한 결정적인 순간에 놓여있기 때문에 젠더 경쟁을 피할 수 없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박선경/고려대 글로벌한국융합학부 교수 : 정치권이 더 좋은 일자리와 질 좋은 주거 환경을 만드는 걸로 대책을 마련해야지 젠더 갈등을 정치적 자원 삼아서 표를 얻으려는 행동이 가장 큰 문제죠.]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대남의 38%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답한 반면, 이대녀의 42%는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응답했습니다. 박소연 기자 psy86@jtbc.co.kr [핫클릭] ▶ "디올백? 외신도 파우치로" 핵심 비껴간 KBS 해명 ▶ "세뱃돈 몇살까지 줘야돼?"…나이보다는 OO 전까지 ▶ "한국 제1 적대국, 불변의 주적"…김정은의 말말말 ▶ "클린스만 경질하라" 들끓지만 억 소리 나는 위약금 ▶ 中 통 큰 보너스…돈 뿌려 놓고 "세는 만큼 가져"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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