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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학교 문 못 열어요"…고민 빠진 신도시 학부모,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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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83회 작성일 23-05-21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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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적인 시멘트 품귀 사태가 우리 교육 현장에까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수도권 신도시의 학교 신축 공사도 차질을 빚고 있는 겁니다. 이 때문에 경기 신도시에서 올 9월에 문을 열 계획이던 학교들 절반이 개교를 미뤘습니다.

임태우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3천 세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끼고 있는, 경기 과천의 초중등 통합학교.

오는 9월이었던 개교가 최근, 내년 3월로 늦춰졌습니다.

이미 입주해서 개교할 날만 기다리던 주민은 걱정이 태산입니다.

바로 코앞에 있는 학교 개교가 미뤄지면서 입주민들은 자녀를 멀리 있는 학교로 보내야 합니다.

가장 가까운 학교로 가보겠습니다.

시간을 재봤더니 성인 걸음으로 10분이 조금 더 걸립니다.

심지어 중학교는 걸어서 다닐 수 있는 곳도 없습니다.

[박판기/입주민 : 자가용으로 가도 한 10분, 15분 정도는 걸리고 있습니다. 가장 불편한 건 아이들이겠죠. 아이들이 가까이에서 등하교를 한다면 시간도 절약되고….]

경기 고양의 초등학교도 9월 개교가 내년으로 미뤄졌습니다.

1만 세대 넘는 이 신도시에 문을 연 초등학교는 단 1곳뿐입니다.

한 반에 거의 30명, 학년당 10개 반이 넘고 급식실조차 모자라는 초과밀입니다.

[학부모 : 주변에 또 아파트 짓고 있거든요? 그런데 여기 다 완공되고 나면은 아이들이 더 많아질 것 같거든요. 그래서 빨리 지었으면 좋겠죠.]

경기도 신도시에 9월 개교 예정인 학교 4곳 중 절반이 내년으로 미뤄졌는데, 올 초 전국을 덮친 시멘트 수급 파동이 원인입니다.

[경기도교육청 : 시멘트 원자재 수급 자체를 교육청 입장에서 어떻게 할 수 있는 건 아니고 콘크리트 협동조합도 마찬가지고….]

경기도교육청은 개교를 늦추는 대신 조립식 건물의 일종인 모듈러 교실 도입을 검토했지만, 비용 때문에 포기했습니다.

내년 3월 개교가 목표인 학교까지 더하면 모두 23곳.

시멘트 수급 차질이 장기화하면 개교가 늦어지는 학교가 더 나올 거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세경, 영상편집 : 박지인, VJ : 신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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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우 기자 eigh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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