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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에선 은어야 놀자…청량산 오르자…영주에선 택시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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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5회 작성일 24-08-0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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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유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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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은어축제/사진= 봉화군

경북 봉화에서 봉화은어축제가 27일부터 4일까지 9일간 봉화읍 내성천 일원에서 개최됐다. 은어야 놀자! 렛츠 고 봉화로!라는 슬로건으로 다양한 체험과 공연 그리고 전시 등이 펼쳐졌다.

경북 내륙 깊숙한 곳에 자리한 봉화는 최근 K-베트남 밸리로 뜨고 있다.베트남 리 왕조 후손인 화산 이씨花山 李氏 일파가 이곳에 자리잡고 있는 것을 계기로 대규모 관광 개발사업을 경북도와 함께 추진중이다. 창평저수지를 활용한 리조트 단지가 조성되고 역사문화 콘텐츠 등도 채워질 예정이다. 10년간 2000억원의 예산으로 추진하는 대규모 계획이다.




K-베트남 밸리로 뜨는 봉화…산타마을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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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3일 경북 봉화군 충효당 일원 K-베트남 밸리 조성지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4.06.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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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3일 경북 봉화군 충효당 일원 K-베트남 밸리 조성지를 방문해 박현국 봉화군수의 사업 설명을 듣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4.6.1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화산 이씨는 1226년 황해도 화산리에 정착한 뒤 대를 이어 한반도에 살아온 베트남 리 왕조의 후손으로 인정받는다. 대표적인 인사로는 양국 상호 교류를 위해 한베재단을 만들기도 했던 이상준 전 골든브릿지금융그룹 회장이 있다. 항몽 전쟁에도 참전하고 여러 난을 거치면서 의병으로도 활약해 화산 이씨 후손들은 애국 귀화인으로도 불린다.


현재의 봉화에도 볼거리는 적지 않다. 사시사철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하는 분천 산타마을은 겨울 대표 관광지일 뿐 아니라 여름에도 특별한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곳이다. 산타마을에는 지난 겨울 핀란드 로바니에미에서 공인 산타클로스가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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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계기로 산타와 사진찍기 등 다양한 행사가 이뤄졌다. 분천역 주변으로 꾸민 산타마을은 산타클로스 스튜디오, 분천추억저장소, 크리스마스 반짝마켓, 크리스마스 우체통, 산타썰매 등 다양한 산타 상징물로 이뤄져 있다. 영동선 구간을 달리는 백두대간 협곡열차를 타고 분천 산타마을에 오는 것도 좋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뽑는 한국관광의 별에도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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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에는 중국 장가계에 비견할만한 청량산도 있다. 기암괴석 봉우리의 연결은 중국 대륙에서나 볼 수 있는 신선이 노니는 동네의 풍경을 느낄 수 있을 정도다. 이곳에 위치한 청량사는 일주문과 주차장을 지나서도 한참 산길을 올라가야 나온다. 쉽지 않은 가파른 산길을 지나야 한다.

663년 신라 원효대사가 세웠다는 청량사는 오래 된 곳인만큼 다양한 일화를 간직한 곳이기도 하다. 퇴계 이황의 시를 새긴 바위도 청량사의 자랑이다. 청량사의 본전 유리보전에 모시는 약사여래불은 특이하게도 종이를 녹여 만든 지불紙佛이다. 유리보전琉璃寶殿이란 한자 현판은 고려 공민왕의 친필이다. 김생金生이 공부하던 김생굴과 공민왕당, 퇴계 이황이 즐겨 머물며 수학하던 정자 오산당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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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청량사 유리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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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사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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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사 오층석탑.




영주에 가면…부석사도 있고 무섬마을도 있고 국내 최대 산림치유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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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섬마을.
봉화 옆 영주는 부석사와 무섬마을이 유명하다. 교과서에서 읽었던 부석사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은 인증 사진 찍기에도 좋고 한번 쯤은 들러볼 만 하다. 한옥펜션이 즐비한 무섬마을은 외나무다리로 잘 알려져 있다.

봉화와 영주는 수도권에서 제법 거리가 멀다. 이에 영주는 반값 관광택시를 운영하고 있다. 2020년 7월부터 시작된 관광택시는 외지 관광객을 위한 상품으로 4시간, 또는 6시간 코스를 선택해 사전 예약하면 4시간 코스 8만원, 6시간 코스 12만원인데 시에서 절반을 지원해 여행객은 50%만 부담하면 된다. 택시 한 대에 4명까지 탈 수 있다. 코스는 정해진 게 아니라 자유롭게 선택하거나 임의로 목적지를 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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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선비세상.
약 100만㎡의 넓은 공간에 1000억원 넘는 예산이 투입된 선비세상도 K-선비 콘텐츠로 채워지고 있다. 코로나 시기에 문을 연 탓에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역 문화 특색을 살려 새로 만든 유교 테마파크다. 한옥과 한복, 한식, 한지, 한글, 한음악 등 6개 테마촌으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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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섬마을 외나무다리.
지역 술도가로 잘 알려진 만수주조 도 관광코스로 막걸리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숲과 나무를 즐기는 이들에겐 영주에 새로 문을 연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운영하는 국립산림치유원이 좋다. 국내 최대 규모 공공형 산림치유·휴양시설이다.

숙박도 가능해서 피톤치드를 느끼며 숲길 산책을 즐기고 수水 치유센터에서 따뜻한 물과 함께 하는 건강 프로그램과 요가와 명상도 할 수 있다. 저렴한 비용으로 1주일, 한달 단위 워케이션도 가능하다.

영주는 지자체에서 1주일 살아보기 프로그램도 운영해 지역 외 거주자가 3박4일 ~ 6박7일 영주 관광을 신청하면 검토를 거쳐 여행경비를 직접 지원한다. 인삼 주산지로 유명한 풍기읍도 영주에 있다. 풍기인삼홍삼센터에선 1년 내내 인삼을 싸게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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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치유원.


유동주 기자 lawmak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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